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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화상사고 증가, 초기 대응이 회복 좌우

 

봄철이 되면서 캠핑, 바비큐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가정 내에서도 뜨거운 국물, 다리미, 전기장판 등으로 인한 화상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가 포함된 가정에서 사고 위험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화상은 발생 원인과 깊이에 따라 1도에서 3도까지 분류된다. 1도 화상은 피부가 붉어지고 따끔거리는 정도의 경미한 손상이지만, 2도 이상이 되면 물집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진다. 3도 화상의 경우 피부가 검게 타거나 하얗게 변하며 신경 손상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의정부 서울화외과의원 강정봉 원장은 “화상이 심할수록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크므로 신속한 응급처치와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화상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대응이다. 우선 화상 부위를 흐르는 미지근한 물로 20분가량 식혀야 한다. 얼음이나 찬물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혈관이 수축해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화상 부위에 발생한 물집은 터뜨리지 않고 깨끗한 거즈로 덮어 보호하는 것이 좋다. 흔히 알려진 민간요법인 치약, 된장, 계란 흰자 등을 바르는 것은 감염 위험을 높이고 화상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상 사고 후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2도 이상의 화상이나 얼굴, 손, 발, 관절 부위의 화상은 흉터 및 기능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므로 신속한 의료적 개입이 필요하다. 화상 전문 병원에서는 화상의 깊이를 정확히 진단하고 습윤 치료, 피부 이식,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치료 및 재활 치료를 병행하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강정봉 원장은 “화상은 단순한 피부 손상이 아니라 조직 괴사와 감염 위험까지 동반할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화상을 입었을 경우 가정에서 응급처치를 한 후,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흉터와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봄철에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고 야외에서 불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지는 만큼 화상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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