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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진료, 증상 악화 막는 조기 개입이 핵심

 

불안, 우울, 불면, 집중력 저하 등 정신건강 문제는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일시적 스트레스나 피로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가 장기화되면 일상 기능 저하뿐 아니라 대인관계, 직장생활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진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신건강 문제의 원인은 단일하지 않다. 과도한 업무나 학업 스트레스, 대인관계 갈등, 외상 경험, 신체질환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증상을 악화시킨다. 특히 ‘심각해지면 가야 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은 치료 시기를 놓치게 만들며, 그 사이 증상은 점점 심화될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은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을 꺼리게 만들고, 결국 적절한 시점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 불안장애, 우울증, 공황장애 등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초기 상담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었던 환자들이, 수개월 혹은 수년간 증상을 방치하다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내원하는 사례도 있다.

 

정유리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정유리 원장은 “정신과 진료는 단순한 약물 처방에 그치지 않는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환자의 심리•사회적 환경과 병력, 생활습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인지행동치료, 심리치료, 약물치료 등을 병행한다. 이러한 맞춤형 접근은 증상 완화뿐 아니라 재발 예방에도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정신건강 문제는 심리적 불편을 넘어 두통, 소화불량, 만성 피로 등 신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신호가 반복되거나 일상에 지장을 준다면, 단순한 생활습관 문제가 아니라 정신건강의학적 개입이 필요한 경우일 수 있다. 조기에 진료를 시작하면 치료 기간이 짧아지고 회복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개인별 상황에 맞춘 치료 계획을 세우며, 필요 시 가족 상담을 통해 주변 지지 체계도 강화한다. 특히 인지행동치료는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교정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환자는 일상에서 감정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자기 돌봄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다.

 

최근에는 직장 내 스트레스, 대인관계 갈등, 장기적인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해 20~30대 젊은 층의 정신과 진료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조기 개입의 장벽을 낮추고, 정신건강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정유리 원장은 “정신과 진료는 증상이 심해졌을 때만 받는 것이 아니라, 작은 변화에도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회복과 예방의 핵심이다. 마음 건강이 무너지면 삶 전반이 흔들릴 수 있는 만큼, 혼자 감내하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일상과 정신 건강을 함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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