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5 (목)

  • 흐림동두천 4.0℃
  • 흐림강릉 6.4℃
  • 서울 4.7℃
  • 대전 9.1℃
  • 흐림대구 11.2℃
  • 구름많음울산 9.3℃
  • 광주 10.5℃
  • 흐림부산 9.9℃
  • 흐림고창 6.0℃
  • 구름많음제주 13.9℃
  • 흐림강화 1.8℃
  • 흐림보은 8.2℃
  • 흐림금산 9.3℃
  • 흐림강진군 9.8℃
  • 흐림경주시 8.8℃
  • 구름많음거제 10.1℃
기상청 제공

핫이슈

“규제 완화 논쟁의 핵심은 SK하이닉스 지배 욕심” 경제개혁연대, SK 최태원 회장 정면 비판

AI·반도체 투자 확대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개혁연대가 “금산분리 완화 요구의 핵심은 산업 경쟁력 강화가 아니라 최태원 회장의 지배권 유지”라며 SK그룹을 공개 비판했다.

 

이 단체는 25일 발표한 논평에서 “규제 탓을 하기 전에 기업 스스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지주회사가 CVC를 보유하도록 허용하는 방안, 손자·증손회사 지분 규제 완화 등 공정거래법 개정 논의가 잇따랐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 주병기 위원장은 “대기업의 독과점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며 성급한 규제 완화론과 거리를 두고 있다.


경제개혁연대도 같은 맥락에서 “기업이 투자 재원을 조달할 수 있는 기존 수단은 이미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논평은 “대기업은 이익잉여금, 회사채 발행, 금융권 차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고, 부족하다면 유상증자가 정상적인 해법”이라며 “총수의 지배력 희석을 피하기 위해 법 개정을 요구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경제개혁연대는 SK그룹이 과거에도 여러 차례 규제 완화의 수혜를 받아왔다고 강조했다. 2014년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으로 SK종합화학 합작사 설립이 용이해졌고, 2020년 공정거래법 개정 당시 지주회사 지분율 요건 상향에서 기존 지주회사를 예외로 둬 사실상 SK만 영향을 받지 않았다.

 

같은 해 일반지주회사에 CVC 보유가 허용되면서 금산분리 원칙이 처음 흔들렸지만, 정작 SK는 CVC를 설립하지 않은 점도 언급됐다. 논평은 “이 같은 변화는 총수 일가가 적은 지분으로 더 많은 회사를 지배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했다”며 “그럼에도 최 회장은 공정거래법이 경제성장에 뒤처졌다며 추가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논란은 오픈AI의 대규모 반도체 수요 요청이 알려진 직후, 최 회장이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정부에 건의하면서 촉발됐다. 최 회장은 “투자를 감당할 새로운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경제개혁연대는 이를 “지배권 희석 없이 외부 자본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했다.

 

단체는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경쟁을 위해 외부 자본을 받아야 한다면 총수 지분의 희석을 감수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라며 “지배권을 전제조건으로 둔 투자 논리는 국민을 납득시키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SK하이닉스의 성장은 국가적 과제지만, 그 비용을 규제 완화로 사회가 떠안을 이유는 없다”며 “정부와 국회는 산업 경쟁력과 지배구조 문제를 분리해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마사회, 2026년 장제 아카데미 및 장제캠프 참가자 모집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가 오는 15일부터 10일간 국내 장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장제 아카데미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제사 직업체험 및 예비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장제캠프도 운영한다. 국내 유일의 장제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마사회는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장제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 매년 국가자격 취득자를 배출해 오고 있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되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한국마사회 장제소에서 장제사 및 수의사로부터 국가자격 취득을 위한 체계적 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만 17세 이상의 우리 국민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교육과정은 장제학, 말해부생리, 말 관련 상식 및 법규와 같은 이론과정과 말 장제, 단조작업 등 실기과정으로 구성된다. 또한 말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해 말과 경마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말동물병원과 경마시행 현장 등의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장제사라는 이색 직업을 홍보하고 예비 장제전문인력을 발굴하기 위한 ‘2026년 한국마사회 장제캠프’ 참가자도 모집한다. 장제이론, 마체구조 등 이론수업과 함께 편자수정 및 제작실습을 병행하게 될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