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신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이 12월 3일자로 공식 취임했다.
김 청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직원들과 간단한 상견례를 가진 뒤 곧바로 업무에 돌입하며 실무 중심의 행보를 예고했다.
김 청장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을 지낸 바 있어 인천항 운영 구조와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내부에서도 “정책 추진력과 현장 감각을 겸비했다”는 기대가 나온다.
상견례 자리에서 김 청장은 인천항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인천항의 항만 기능을 활성화하고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유관기관·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인천 해양환경 보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도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용태 청장은 행정고시 46회 출신으로,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기획재정담당관, 해양정책관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해양·항만 행정 전반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이번 인천청 부임을 통해 지역 해양정책의 안정적 추진과 항만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