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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남’ 흔드는 ‘반전 여주’…‘순종적 임신’ 새해 첫날 리디 1위 기록

 

웹툰, 웹소설 제작사 디씨씨이엔티(DCC ENT)는 1월 1일 리디 플랫폼을 통해 노블코믹스 ‘순종적 임신’을 공개, 리디 실시간 랭킹 1위, 로맨스 분야 1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해당 작품은 원작 금단, 작화 마교주 조합으로 제작됐다. 원작인 동명 웹소설은 디씨씨이엔티가 발행한 작품으로, 자사 발행 IP를 웹툰으로 확장한 사례다.

 

‘순종적 임신’은 고수위 로맨스에 로맨틱 코미디의 템포를 섞어 “자극적이면서도 가볍게 웃기는” 결을 노린다. 겉보기에는 조신하지만, 속내는 대담한 욕망을 숨긴 여자 주인공 ‘서우’와, 과거의 경험으로 통제 욕구가 강해진 남자 주인공 ‘언혁’이 관계의 축을 이룬다.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두 사람은 결혼으로 얽히고, 언혁은 서우를 완벽하게 통제하려 하지만 번번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야기는 오히려 서우의 엉뚱한 매력에 언혁이 흔들리고 매달리게 되는 과정으로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캐릭터 대비는 작품의 코미디를 밀어 올리는 장치다. 조신한 얼굴과 반대로 대담한 욕망을 드러내는 서우, 관계를 주도하려는 통제형 인물인 언혁이 계속 충돌하면서 장면마다 긴장과 웃음이 교차한다. 피폐물의 결을 스치듯 지나가되 정서적으로 무겁게 끌고 가지 않고, 상황 코미디와 말맛으로 톤을 되돌리는 방식이다. 더티 토크, 고수위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읽는 재미”를 설계해 성인 로맨스 독자층의 취향을 정조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디씨씨이엔티 관계자는 “‘순종적 임신’은 성인 독자를 겨냥한 고수위 로맨스이면서도 캐릭터의 개성과 유쾌한 연출을 살려, 킬링타임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작품이다. 자극적이면서도 설렘과 즐거움을 함께 선사하는 로맨스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노블코믹스 시장에서 IP 선순환을 노린 전략으로도 읽힌다. 디씨씨이엔티는 원작 웹소설을 자사가 발행하고, 이를 웹툰으로 확장하는 구조를 통해 제작•유통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원작 팬덤’을 웹툰으로 자연스럽게 끌어오는 설계가 중요해지는 만큼, ‘순종적 임신’의 초반 성적은 그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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