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7 (일)

  • 맑음동두천 19.3℃
  • 맑음강릉 23.2℃
  • 맑음서울 20.6℃
  • 맑음대전 22.5℃
  • 맑음대구 24.7℃
  • 맑음울산 20.9℃
  • 맑음광주 22.3℃
  • 맑음부산 18.4℃
  • 맑음고창 18.1℃
  • 맑음제주 20.5℃
  • 맑음강화 15.3℃
  • 맑음보은 19.2℃
  • 맑음금산 19.4℃
  • 맑음강진군 18.5℃
  • 맑음경주시 22.1℃
  • 맑음거제 18.8℃
기상청 제공

한우

궁중 보양식에서 국민 식탁까지, 한우의 가치 재조명

조선 의서·왕실 기록으로 확인된 보양 식재료 가치
현대 영양학으로 재조명된 한우의 품질 경쟁력

 

현대인의 식생활이 품질과 영양, 가치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한우가 전통과 과학을 모두 기반으로 한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단순한 단백질 공급원을 넘어 오랜 역사 속에서 보양 식재료로 활용돼 왔다. 조선시대 의학서와 조리서에는 소고기를 기력 회복과 건강 증진을 위한 식재료로 사용한 기록이 다수 남아 있다. 농경사회에서 소는 노동력의 중심이자 중요한 식량 자원으로, 다양한 부위가 식재료와 약재로 활용되며 그 가치가 축적됐다.

 

'동의보감'과 '향약구급방' 등 의서에는 소의 간, 신장, 뼈, 골수 등 각 부위의 효능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소의 간은 시력 개선, 신장은 체력 보강, 뼈와 골수는 근골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여겨졌다. 또한 ‘우황’은 해열과 진정 효과를 지닌 귀한 약재로 활용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조선 왕실에서도 소고기는 중요한 보양 식재료였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왕의 체력 유지를 위해 소고기를 정기적으로 진상하도록 한 기록이 남아 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 사례가 확인된다. 소가죽으로 만든 아교에 약재를 더해 만든 ‘전약’은 대표적인 궁중 보양식으로, 겨울철 건강 관리에 활용됐다.

 

 

이와 함께 ‘가리찜’과 ‘선농탕’ 등 전통 음식은 왕실과 백성 모두가 즐긴 대표적인 보양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식문화는 한우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이어졌다.

 

오랜 시간 축적된 식문화는 한우의 품질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조선시대에는 우수한 소를 선별하는 기준이 존재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품종 개량으로 연결됐다. 이러한 흐름은 오늘날 한우가 지닌 뛰어난 육질과 풍미의 기반이 됐다.

 

현재 한우는 높은 올레인산 함량으로 인해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맛을 지닌 식재료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적인 보양 식재료로서의 가치에 더해, 과학적 영양 데이터로 그 우수성이 입증되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는 오랜 역사 속에서 축적된 식문화와 과학적 품질 관리가 결합된 식재료”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고유가에 해외 대신 캠핑…한우로 즐기는 ‘스몰 럭셔리’ 인기
중동 전쟁 여파로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급등하면서 해외여행 대신 국내 캠핑과 글램핑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동 비용은 줄이되 먹거리에는 투자하는 ‘스몰 럭셔리’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식재료인 한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캠핑장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우 메뉴 3종을 소개하며 야외 미식 수요 공략에 나섰다. 먼저 ‘한우 보섭살 감자구이’는 부드러운 육질과 깊은 풍미가 특징인 보섭살에 감자를 곁들인 메뉴다. 간장 양념에 재운 보섭살과 노릇하게 구운 감자가 어우러져 캠핑장에서 즐기기 좋은 대표 구이 요리로 제안됐다. ‘한우 등심 채소 꼬치구이’는 숯불 향과 잘 어울리는 한우 등심에 다양한 채소를 더해 캠핑 감성을 살린 메뉴다. 꼬치 형태로 조리해 아이들 간식이나 안주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한우 사태 스튜’는 담백한 사태 부위를 활용한 메뉴로, 오랜 시간 끓여낸 진한 육수와 토마토소스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빵이나 파스타, 밥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캠핑 한 끼 식사 메뉴로 제안됐다. 민경천 위원장은 “캠핑이 대중적인 휴가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야외에서도 수준 높은 미식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