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민간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 Aviation Joint Stock Company, HOSE: VJC)이 2026년 정기 주주총회(AGM)를 개최하고 글로벌 비전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주식 배당 30% 지급과 함께 전문성을 갖춘 신규 이사회 구성원 2인을 선임했다. 비엣젯항공은 성장과 효율, 확장과 재무 건전성을 균형 있게 추진하며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비엣젯항공은 2025년 한 해 동안 긍정적인 경영 성과를 기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총 135대의 항공기를 운용했으며, 이 중 101대를 베트남에 기반으로 두고 254개 노선을 운영했다. 연간 운항 횟수는 15만 3,000편을 넘어섰고, 약 2,820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재무 성과도 개선됐다. 연결 기준 매출은 82조 930억 동(약 4조 5,000억 원), 세후이익은 2조 1,230억 동(약 1,1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2% 증가했다. 이는 연간 목표 대비 120%를 달성한 수치다. 같은 기간 직·간접 세금 및 수수료 납부액은 10조 5,370억 동(약 5,800억 원)에 달했다.
기단 확대도 지속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 100대 도입과 함께 추가 50대 구매 옵션을 확보했으며, A330neo 광동체 항공기 20대도 별도로 발주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항공업계에서도 대규모 항공기 발주 항공사로 입지를 강화했다.
비엣젯항공은 2026년에도 ‘세계로 비상하다, 더 높이 도약하다(Fly the world – Reach new heights)’ 전략을 유지하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광동체 항공기 도입 확대와 비즈니스 클래스 서비스 강화 등 전반적인 서비스 경쟁력 제고도 추진한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응웬 티 프엉 타오(Dr. Nguyen Thi Phuong Thao) 회장은 “비엣젯항공은 단순한 항공사를 넘어 경제와 꿈, 미래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주주들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자들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더 넓은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 흐름 속에서 더 멀리, 더 넓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