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직무대행 배남영)은 지난 7일, 외국인 환자 유치 전문 인력 양성과 의료기관 해외 진출 지원을 목표로 운영한 올해 외국인 국제의료코디네이팅 실무실습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 의료서비스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이 참여한 현장 중심형 실무교육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70시간 동안 교육생들은 병원 현장에서 국제진료 실무를 직접 체험하며 전문 역량을 강화했다. 실습에는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에이비성형외과, JK성형외과 등 한국국제의료협회 회원기관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외국인 환자 통역, 의무기록 번역, 예약 및 외래 관리, 입·퇴원 행정, 의료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며 실제 의료현장의 프로세스를 익혔다. 이번 실무실습과정은 단순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의료기관의 국제진료센터 운영 전반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의료진과 외국인 환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통역 실습을 강화해 실질적인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배남영 인재원 원장 직무대행은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의 핵심은 신뢰와 소통
인천시 연수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연수구 국제학교 및 글로벌교육 연구회(대표의원 박민협)는 지난 11일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글로벌교육 간담회를 열고 국제교육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수구 내 외국대학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와 캠퍼스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민협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현주 의장, 정보현 자치도시위원장, 기형서 의원, 연구용역 기관 상명대학교의 박재근 책임연구원, 연수구청 교육지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뉴욕주립대에서는 유병윤 행정대외협력부총장, 연동엽 총장실장, 허희재 대외협력팀장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외국교육기관의 제도적 한계와 행정적 지원 방안,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의 연계 강화 필요성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또한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민협 대표의원은 “연수구가 국제도시로서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교육환경 개선과 제도적 지원이 필수”라며, “의회 차원에서 외국교육기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 국제학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일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사)대한민국김치협회와 함께 제2회 대한민국 김장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함께 담그고 나누는 김장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 김장문화를 계승하며 지역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과 외국인,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김장담그기 체험교실이 축제 기간 총 6회 운영돼 약 500여 명이 직접 김치를 담그며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 다문화가정, 김장 경험이 없는 주부 등을 대상으로 무료 김장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참여형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국의 김치 명가와 인천 지역 농특산물 업체 25개 사가 참여해 김치, 절임배추,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는 물론 쌀·순무·쑥제품·고구마빵 등 특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무대에서는 국악퓨전공연, 재즈공연, 댄스팀 무대, 버스킹 등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상상플랫폼 주차장에는 드라이브스루 판매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차량에서 김치를 편리하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의 192개 섬이 지닌 고유한 매력과 이야기를 시민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기 위한 ‘인천섬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시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인천섬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담은 새로운 홍보 콘텐츠와 디자인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주제는 인천섬 통합브랜드 홍보(디자인) 아이디어로, ▲브랜드 굿즈 디자인(기념품·상품 디자인 아이디어) ▲홍보 콘텐츠(캠페인, SNS 콘텐츠, 영상 등) ▲로컬 디자인 아이디어(섬 내 공영버스 등 지역 특색 디자인) 등 3개 분야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공모는 인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24일까지 구글폼(QR코드)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총 12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총상금 38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인천섬 통합브랜드 홍보와 디자인 개발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 인천시는 시민이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홍보 콘텐츠로 발전시켜, 인천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철희 인천시 창의도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2일 열린 제30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송도트램 즉시 추진’을 촉구하는 시민 청원을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청원은 이강구 의원(연수5, 국민의힘)이 대표 소개했으며, 송도 주민 박중현 씨 외 910명의 시민이 서명에 참여해 트램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청원에는 이미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을 더 이상 지연하지 말고, 계획대로 진행해달라는 시민들의 절실한 요구가 담겼다. 이 의원은 “송도국제도시는 대중교통 불편이 심각한 지역으로, 트램은 시민 이동권 보장과 광역 접근성 강화를 위한 핵심 교통수단”이라며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도시철도망 계획에 따라 송도트램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도트램 사업은 지난 2009년 신교통시스템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4년 제1차, 지난해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현재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총연장 약 25.2km, 정거장 38곳, 차량기지 1곳 규모로, 총사업비는 약 746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GTX-B 인천대입구역과의 환승이 가능해지면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송도 전역을 순환하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한민수 의원(국민의힘·남동구5)은 최근 열린 인천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급식실 현대화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사실상 중단된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의원은 “설계까지 마쳤음에도 예산이 없어 공사가 시작조차 못 하는 학교가 적지 않다”며 “그런데도 이들 학교가 환기시설 개선 사업에서도 제외돼 이중의 피해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일부 학교가 기준 미달의 환기시설을 갖춘 채 교실 급식을 이어가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급식시설 환경이 열악해 학생 건강과 조리종사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현대화 대상이라는 이유로 환기시설 개선에서도 제외되는 것은 행정의 모순”이라며 “환경이 열악한 학교부터 단계적으로라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의원은 “학생의 건강과 조리종사자의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예산이 한정돼 있더라도 시급한 학교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탄력적 예산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급식실 현대화와 환기시설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본청과 협의해 예산 확보를 지속 요청하고, 현장 여건을 고려한 단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국회의원(인천 서구병, 행정안전위원회)은 12일,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신설 자치구의 재정지원을 위한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026년 7월 1일 출범 예정인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의 안정적인 행정기반 마련을 위한 중앙정부 재정지원의 법적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지방자치단체가 ‘통합’될 때만 중앙정부 지원이 가능해, ‘분리’ 형태로 신설되는 자치구들은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에 모경종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부터 소속 의원들을 직접 만나 법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번 법사위 심사에서도 위원 개별 설득을 통해 통과를 이끌어냈다. 모 의원은 “검단구를 비롯한 신설 자치구들이 신청사 건립, 행정조직 구축, 정보화 시스템 마련 등 막대한 초기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법사위 통과는 신설 자치구의 안정적인 출범을 위한 중요한 전기”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관계부처의 협조를 이끌어내 본회의 문턱까지 반드시 넘길 수 있도록 최
인천시 중구가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확정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12일 “이번 재의결은 18만 중구민의 의견을 외면한 결정”이라며 “제3연륙교가 합리적이고 공정한 명칭으로 정해질 수 있도록 국가지명위원회에 재심의를 공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구는 지난해부터 주민 공모, 전문가 심사, 주민 선호도 조사 등 다단계 절차를 거쳐 ‘영종하늘대교’와 ‘하늘대교’를 구 대표 명칭으로 선정해 시 지명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인천시는 지난 7월 첫 의결에 이어 이번에도 ‘청라하늘대교’ 명칭을 유지했다. 중구는 이번 결정이 연륙교 명칭 선정의 일반적 관례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강화대교, 초지대교 등 전국의 주요 연륙교 중 60% 이상이 섬 이름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영종’ 지명을 배제한 것은 타당성을 잃었다는 것이다. 또한 제3연륙교는 영종과 청라가 동일한 사업비(각 3000억원)를 분담했으며, 실제 교량 이용 주체 또한 영종 주민과 인천공항, 영종·용유 방문 관광객이라는 점에서 ‘영종’이 명칭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공항이 위치한 대한민
인천교육연합회가 11일 인천 남동구 공원로 26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발대식은 ‘인천 교육, 함께 만드는 교육, 함께 성장하는 우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교육 공동체의 출발을 선언했다. 행사에는 경인교육대학교 교수진을 비롯해 이대형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박종진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전 채널A 앵커) 등 교육계와 지역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인천 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인천교육 열린 포럼’ 운영 계획 △지역별 교육정책 토론회 개최 △청소년 참여 캠페인 △‘인천교육 네트워크 데이’ 운영 방안 등 향후 추진 사업이 발표됐다. 봉명단 인천교육연합회 회장은 “인천교육연합회는 시민이 중심이 돼 교육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그 의견이 정책으로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며 “교육의 변화는 시민의 참여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인천교육연합회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공교육 혁신, 시민 교육 참여 확대, 청소년 역량 강화 등 실질적인 교육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찾아가는 섬 주민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자월도, 백령도, 덕적도, 신시모도 등 4개 섬 주민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상호 이해와 원활한 소통 문화 형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섬살이 같이살이’를 슬로건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한 ▲달 무드등 채색 ▲썬캐처 셀로판지 모빌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조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관광을 새로운 시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천관광공사 김민혜 관광산업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섬 주민들이 관광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 필요성을 직접 체감했다”며 “내년에는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이 지역 발전의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섬 주민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 역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 참여 확대에 기여했다.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국·연수구1)은 12일 연수구 새마을회관 주차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연수구새마을회(회장 김영채)가 주관했으며, 회원 180여 명이 참여해 배추 속 넣기, 포장, 동별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정 의장은 행사장에서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의 밥상에 올라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게 될 것”이라며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가 지역 공동체의 근간”이라며 “인천시의회도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새마을회는 매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김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2일 미추홀타워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6명과 기업 58개 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인대상 및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1차 서류평가, 2차 현지실사를 거친 뒤 심의위원회의 최종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중소기업인대상에서는 삼창주철공업㈜ 이영표 대표이사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유일로보틱스 김동헌 대표, ㈜본코스메틱 신인호 대표, 장려상에는 ㈜아모스아인스가구 이순종 대표, ㈜화신이앤비 선윤관 대표, ㈜더키코 박종열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대상을 받은 삼창주철공업㈜은 3대를 이어온 지역 대표 제조기업으로, 50년 이상 소방용 밸브를 전문 생산하며 UL·FM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영표 대표는 해외 시장을 개척해 미국, 튀르키예 등 10여 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했으며, 매출이 올해 기준 60% 이상 성장했다. 또한 직원 장학금 지원, 기숙사 운영, 지역 복지관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기 숙의시민단과 함께하는 올해 인천갈등관리 콘퍼런스 및 숙의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의 주요 갈등 현안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도시재생의 가치: 공동체 회복인가, 재산권인가’를 주제로 심도 있는 숙의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도시개발사업을 둘러싼 다양한 갈등 요인을 시민의 시각에서 재조명하며 의미를 더했다. 1부 인천갈등관리 콘퍼런스에서는 중앙정부, 학계, 전문가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해 공공갈등관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도시재생이 지역공동체 회복과 재산권에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논의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축하 공연 이후 진행된 2부 숙의토론회에서는 제2기 숙의시민단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숙의 과정을 통해 정책 권고안을 도출했다. 숙의시민단은 성별, 연령, 지역을 고려한 무작위 표집(쿼터)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시민 숙의 기반의 공론화 모델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며 공정하고 균형 잡힌 논의를 이끌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의 공공갈등관리 정책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더욱 성숙해가고 있다”며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2일 열린 올해년도 제3차 인천시 지명위원회에서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의결 이후 중구와 서구 양측에서 재심의 요청이 접수됨에 따라 진행된 논의 끝에 내려졌다. 당시 중구는 ‘영종하늘대교’를, 서구는 ‘청라대교’를 각각 제안하며 재심의를 요청했었다. 위원회는 지역 간 갈등 해소와 상생·화합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종합 검토한 결과, ‘청라하늘대교’가 가장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해당 명칭은 서구 ‘청라’와 중구 ‘하늘’을 결합해 두 지역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조화롭게 담았으며, 당초 의결된 명칭을 유지함으로써 행정의 일관성과 교량 상징성을 확보했다. 청라하늘대교는 서울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국가 핵심 교량으로, 인천-서울 간 교통망 완성의 마지막 퍼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직접 연결해 경제자유구역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영종과 인천 원도심 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명칭 결정은 지역사회 갈등 해소와 상생 협력의 상징이자, 인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11일 청사 출입구와 별관 등에서 간부 공무원과 함께하는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 제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2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구청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직원들에게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 제한을 안내하고, 다회용 컵 및 개인 텀블러 사용을 적극 독려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친환경 청사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모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청사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과 직원 모두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추홀구는 청사 내 다회용 컵 대여함과 텀블러 살균 세척기를 운영하며, 회의와 행사에서도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