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끝나갈 무렵, 자녀의 교정 치료를 진행 중인 보호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학기 중에는 시험, 동아리, 학원 등 일정이 겹치면서 병원 방문이 쉽지 않아, 방학 동안 이어오던 치료 흐름이 개학 이후 끊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치과계에선 이 시기를 ‘치료 연속성 점검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치아 교정은 장치를 착용하는 기간만큼이나, 계획된 진료 주기를 꾸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진료 간격이 길어지면 치아 이동 속도가 계획과 달라지고, 심한 경우 이미 이동한 치아가 되돌아가 치료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인천 바른이교정치과 정용구 원장은 “교정 치료는 치아를 움직이는 힘을 일정하게 유지해야만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중간에 공백이 생기면 그만큼 계획이 어긋날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정은 한 번 시작하면 빼먹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개학 전 시점에서 향후 1~2개월의 진료 일정을 미리 잡아두면, 학기 중에도 치료 리듬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턱뼈와 치아가 동시에 변화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계획된 주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정용구 원장은 “치료 연속성을 지키
입술이 튀어나와 보이고, 입을 다물기 어렵거나 인중이 길어 보이는 돌출입은 미용적인 스트레스뿐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까지 동반할 수 있다. 기존의 교정 치료에서는 돌출입 개선을 위해 소구치 발치를 동반한 치아 후퇴 방식이 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발치 교정으로도 돌출입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단순히 치아를 뽑아 공간을 만들고 밀어넣는 접근이 아닌, 턱뼈와 치열궁의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다양한 진단 요소를 바탕으로 설계된 개인 맞춤형 교정 치료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일산 바른이바른얼굴교정치과 이태희 대표원장은 “돌출입은 단순히 앞니가 튀어나온 문제가 아니다. 얼굴 전체의 비율과 치아 배열, 구강 기능의 밸런스까지 함께 고려해야 진짜 교정이라 할 수 있다. 모든 돌출입이 반드시 발치를 해야만 해결되는 건 아니며, 비발치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케이스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발치 교정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X-ray나 구강사진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에 정밀한 3D 분석과 함께 입술의 긴장도, 혀 위치, 호흡 패턴, 골격 성장의 방향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분석해, 발치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특히
많은 이들이 살아가며 한 번쯤 겪게 되는 허리 통증은 대부분 단순한 요통일 수 있다. 그러나 그 통증이 허리를 넘어 엉덩이, 다리, 발끝까지 이어진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좌골신경통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좌골신경통은 우리 몸에서 가장 굵고 긴 좌골신경이 압박되거나 자극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단순 요통과는 양상과 범위가 다르다. 좌골신경은 허리 아래부터 시작해 엉덩이, 허벅지 뒤쪽, 종아리, 발끝까지 감각과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으로, 이 경로를 따라 통증이나 저림,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은 일정하지 않고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지속되기도 하며, 한쪽 다리에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앉거나 오래 서 있을 때, 기침이나 재채기,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좌골신경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잘못된 자세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많아진 현대인에게 틀어진 자세나 구부정한 자세는 일상적인 습관이 되어버렸고, 이로 인해 골반이 틀어지고 척추나 주변 조직에 압박이 가해지며 신경이 눌리게 된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염증이 발생하고, 좌골신경 주변의 구조물들이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문
의학기술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늘었지만, 눈의 노화는 피할 수 없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의 장시간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눈의 피로가 누적되고, 중장년층은 물론 30~40대 젊은 세대에서도 백내장과 노안 같은 노인성 안질환이 늘고 있다. 백내장과 노안은 모두 눈 속 ‘수정체’의 노화에서 비롯된다. 수정체는 카메라 렌즈처럼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상이 맺히도록 하는데, 탄력을 잃으면 초점 조절 기능이 떨어져 가까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노안이 나타난다. 그리고 투명했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백내장으로 진행된다. 백내장은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고,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빛 번짐, 밝은 곳에서 시야가 더 불편한 주맹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녹내장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잠실서울밝은안과 이현철 대표원장은 “흐림이나 눈부심은 백내장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안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없이는 환자 스스로 진행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 특히 40세 이상 성인에게는 최소 1~2년에 한 번 정밀검사를 권장하며, 시야 변화나 불편감이 있을 때는 조기 진료를 통해 치료 시기를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나이와 함께 찾아오는 각종 퇴행성 질환의 발생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무릎 관절염이다. 무릎은 체중을 지지할 뿐만 아니라 걷기, 앉기, 계단 오르기 등의 일상 동작에서 끊임없이 사용된다. 이로 인해 무릎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시작될 수 있으며, 무릎 관절염의 증상도 가속시킬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뼈 끝에 자리하고 있는 무릎 골연골은 뼈의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무릎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골연골 조직은 점차 소실된다. 무릎 골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에 통증 외에도 무릎 부종 및 잠김 현상, 관절 불안정증, 염발음, 대퇴근육의 약화, 무릎관절 가동 범위 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 골연골의 손상이 심하지 않은 질환 초기의 환자는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BMAC)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는 환자의 장골능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얼굴의 중심에 위치한 코는 인상을 좌우하는 부위로 코의 비율, 높이와 모양에 따라 전체적인 조화가 결정되기에 호감형 외모를 위한 미용적 이유뿐 아니라 기능적 개선을 위해 수술을 선택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방학 시즌은 학업과 일에서 잠시 여유가 생기는 때로, 회복 시간을 확보하기 용이해 코성형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기다. 최근에는 성형에 있어서도 사전 정보를 철저히 수집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이에 온라인상에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과장된 후기 및 저렴한 비용만 보고 병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무분별하게 퍼진 정보를 사실로 믿고 상담을 받으러 오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이는 수술 결과에 대한 기대와 현실의 괴리를 키울 수 있다. 탑클래스성형외과 이동한 원장은 “코수술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의 코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개인의 얼굴형과 이목구비, 비율과 이미지에 맞춘 1:1 맞춤 디자인이 필수다. 여기에 적합한 재료 선택과 정확한 수술 계획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코의 모양과 높이뿐 아니라 보형물의 종류와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다”고 설명
최근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젊은 층의 탈모 환자가 늘어나면서 모발이식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다. 모발이식은 탈모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진 부위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식하는 수술을 말한다. 여름철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환자들의 고민 중 하나는 모발이식을 했다는 것이 티가 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다. 모발이식은 탈모가 잘 일어나지 않는 부위인 뒷머리나 옆머리의 모발을 채취하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 부위 삭발이나 면도 등이 이뤄질 수 있다. 이는 비절개 모발이식이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후두부 아래 영역을 삭발하여 채취하는 투블럭컷, 약 1cm 간격의 라인 형태로 면도 후 채취하는 라인컷, 1~2mm 간격으로 한 줄씩 테이핑 후 가위로 잘라내어 채취하는 마이크로컷 등이 있다. 모모의원 부산점 고상진 원장은 “이러한 비절개 모발이식 컷은 어느 정도 겉으로 티가 날 수 있지만, 최근에는 '노컷 비절개 모발이식'을 통해 티가 나지 않게 후두부에서 건강한 모낭을 채취하여 탈모부위에 이식할 수 있다. 노컷은 말 그대로 모발을 자르지 않고 채취하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컷 비절개 모발이식은 삭발을 하지 않고 긴 머리카락 상태에서 모낭을
노화로 인한 얼굴 볼륨 감소와 탄력 저하는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고민 중 하나다. 특히 볼 꺼짐, 팔자주름, 피부 처짐은 인상을 급격히 변화시켜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유발할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증상 개선을 위한 시술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스컬트라가 활용되고 있다. 스컬트라는 현재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세대에서도 조기 노화 예방, 볼륨 개선을 위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자연스러운 변화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그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컬트라는 일반 필러와 달리 주입 즉시 볼륨을 채우는 방식이 아닌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자체의 볼륨과 탄력을 복원시키는 근본적인 안티에이징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스컬트라 핵심 성분인 PLLA(Poly-L-Lactic Acid)는 생체적합성이 뛰어나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았다. 의료용 봉합사에 쓰이는 PLLA는 체내에서 서서히 분해되며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고 피부 깊은 층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근본적인 안티에이징 효과를 낸다. 연세메디노블의원 임한석 원장은 “스컬트라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부드럽고 매끄러운 시술 결과 때문이다. 주입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현대인에게 있어 ‘자세 불균형’은 일상적인 문제이자 통증의 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다리를 꼬거나 한쪽으로 체중을 싣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골반의 정렬이 무너지면서 다양한 통증과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골반 틀어짐에 의한 골반 통증이다. 골반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중심 구조물로, 체중을 지탱하고 움직임의 균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반복적으로 다리를 꼬는 습관, 한쪽으로 가방을 메는 자세 등을 오래 유지하면 골반이 비틀어지면서 좌우 균형이 무너지게 된다. 그 결과 엉덩이와 허리, 고관절, 심지어는 다리까지 통증이 확산되기도 한다. 골반의 비대칭은 일상에서도 흔히 감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바지를 입을 때 한쪽만 자꾸 돌아가거나, 바지 밑단의 마모가 한쪽에 집중되는 경우, 누운 자세에서 양쪽 다리 길이가 달라 보이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신발의 밑창이 비대칭적으로 닳는 것도 골반 불균형의 신호일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골반 틀어짐을 방치할 경우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한 골반 통
불안, 우울, 불면, 집중력 저하 등 정신건강 문제는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일시적 스트레스나 피로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가 장기화되면 일상 기능 저하뿐 아니라 대인관계, 직장생활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진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신건강 문제의 원인은 단일하지 않다. 과도한 업무나 학업 스트레스, 대인관계 갈등, 외상 경험, 신체질환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증상을 악화시킨다. 특히 ‘심각해지면 가야 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은 치료 시기를 놓치게 만들며, 그 사이 증상은 점점 심화될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은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을 꺼리게 만들고, 결국 적절한 시점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 불안장애, 우울증, 공황장애 등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초기 상담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었던 환자들이, 수개월 혹은 수년간 증상을 방치하다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내원하는 사례도 있다. 정유리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정유리 원장은 “정신과 진료는 단순한 약물 처방에 그치지 않는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환자의 심리•사회적 환경과 병력, 생활습관을 종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