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국내 생산 과일에서 제빵에 어울리는 효모와 유산균을 분리하여 발효빵을 제조할 수 있는 방법을 특허출원하였다고 밝혔다.균주를 분리하는데 이용한 과일은 사과, 배, 포도(청포도, 캠벨얼리), 블루베리, 감, 멜론으로 국내에서 생산하는 주요 과종이다. 여기에서분리한 효모와 유산균은 발효팽창력과 향미가 아주 우수하여 발효빵의 풍미를 한층 더해 주고 있다.빵은 밀가루를 주원료로 식염, 설탕, 인스턴트 효모 등을 첨가하여 단시간 발효하여 구운 것이다. 최근에는 건강 지향적이며 동시에 밀가루 이외의 쌀, 흑미 등 다른 곡물이나 부재료를 이용한 기능성 빵에 대한 연구도 많이 보고되고 있다. 문제는 부재료의 함량이 밀가루 함량의 10%가 넘으면 발효가 잘 되지 않고 조직감이 나빠져 이들의 첨가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번에 분리한 효모는 기존 인스턴트 효모와 다른 종으로 쌀 함량을 20%이상 높여도 우수한 발효팽창력을 보여 빵의 모양이 잘 형성될 뿐만 아니라 조직감도 아주 좋다. 또한 같은 과일에서 분리한 향미가 우수한 유산균과 함께 사용하여 발효하면 기호도와 저장성이 한층 향상된 제빵 제조가 가능한 것이다.이러한 제조 방법을 사용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봄감자의 파종기를 앞두고 씨감자 불법유통을 차단하기 위하여 본원·지원의 특별사법경찰관과 유통조사공무원을 투입하여 합동단속 등 유통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유통조사는 설 명절 직후인 23일부터 평창, 강릉 등 씨감자 생산 주산지와 보성, 당진, 서산 등 감자 재배 주산지를 중심으로 유통실태와 경로 등을 추적 조사하여 씨감자의 불법 유통을 적극적으로 적발·단속할 계획이다.이번 조사의 중점 확인 대상은 종자업 등록을 하지 않고 씨감자를 생산하여 판매하는 행위, 보증을 받지 않은 씨감자를 판매하는 행위, 종자업자(종자관리사)가 포장검사와 종자검사 과정을 준수하지 않고 거짓으로 보증표시를 하는 행위 등이다.아울러 식용감자를 씨감자로 판매하거나, 포장한 보증종자의 포장을 풀어서 나누어 판매하는 행위 등의 대하여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씨감자를 불법으로 유통하는 생산자와 판매자는 「종자산업법」관련규정에 따라 엄격히 조치할 계획이다.등록하지 않고 종자업을 한 자, 보증서를 거짓으로 발급한 종자관리사, 보증을 받지 않은 종자를 판매·보급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또한 보증 받지 않은 씨감자를 판매·보급한 종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는 농업기술 개발·보급을 통하여 농업·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의 업적을 널리 기리기 위하여 '농업기술 명예의 전당' 첫 헌액대상자 2명을 선정했다. 2014년 7월 자체 훈령(농업기술 명예의 전당에 관한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후보자 모집 결과 15명이 추천되었고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회와 선정위원회에서 5회 걸친 선정회의를 통해 최종 헌액대상자 2명을 선정했다. 첫 헌액대상자는 고(故) 우장춘(禹長春, 1896∼1959) 원예시험장장과 고(故) 김인환(金寅煥, 1919∼1989) 제5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선정위원회는 “고 우장춘 박사는 일본에 의존하던 채소종자를 국내 자급토록 하고, 무병건전 종서(種薯) 이용 감자 재배체계 확립으로 6.25 동란 이후 식량난 해결에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 작물 육종과 원예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고(故) 김인환 청장은 12년간의 농촌진흥청장 재임기간 동안 다수확 벼 신품종 육성기반 조성 및 중앙-지방간 농업현장 기술보급체계를 확립하였고 1977년 쌀 4천만석을 생산하는 역사적 성과를 이루어 우리나라 식량자급달성의 큰 공로가 인정할만하다”라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민족의 최대 명절 설을 보름 앞둔 5일 오후 의정부시 경민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조리실습실에서 한국어 어학연수생들이 고추장과 된장 등 한식양념장을 이용해 만든 음식들을 맛보고 있다.농촌진흥청은 누구나 쉽게 한식을 만들 수 있도록 편이성과 실용성을 고려해 한식양념장 10종과 이를 활용한 조리법 44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촉진을 위하여 올해 범국민 ‘밥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2014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통계청)’에 따르면 가구부문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5.1kg으로 전년(67.2kg)보다 2.1kg(△3.1%) 감소, 사업체 부문은 535천톤으로 전년 526천톤보다 1.7% 증가하였다.농식품부는 쌀 생산기반 유지, 안정적 식량수급 확보 등 식량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맛있는 밥, 간편한 밥, 건강한 밥’을 주제로 범국민 ‘밥심’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으로, 언론·온라인·모바일 홍보를 통한 ‘밥심’ 분위기 조성과 함께, 범국민 아침밥먹기 캠페인, 미래세대에 대한 식습관 교육, 유관기관과 홍보 연계로 캠페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또한, 노화억제, 빈혈예방, 어린이 성장발육에 도움이 되는 쌀 등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집중 부각할 방침이다.한편, 즉석밥, 컵밥, 삼각김밥 등 바쁜 현대인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간편한 밥에 대한 홍보 지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와 함께 밥알이 살아있고 윤기가 흐르는 맛있는 밥을 식당에서 찾을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 등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도내 재배 흑찰벼 중 최고 수량 품종인 청풍흑찰을 비롯하여 청풍흑향찰 등 2014년 생산 우량 종자를 도내 재배 희망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보급할 품종은 청풍흑향찰벼 1,300kg, 청풍흑찰벼 1,500kg, 대보벼 5,460kg, 백옥찰벼 460kg, 동진찰벼 530kg 등 5품종 9,250kg 이다.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1월 23일(금)까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금년 보급하는 종자 중 청풍흑향찰은 2014년에 도 농업기술원이 육성하여 신품종 등록한 검정 찰벼로 구수한 누룽지 향이 일품이다. 다수성(539kg/10a)으로 중?만생종이며, 안토시아닌 함량이 258mg/100g으로 교배모본인 흑선찰보다 1.8배, 항산화성분도 20~30% 많아 특수미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청풍흑찰은 도 농업기술원이 2010년에 개발 등록한 품종으로 현미 수량이 580kg/10a 정도로 검정 찰벼 중 국내 최대 수량을 자랑하고 있고, 병해에 비교적 강해 지난해 청주, 충주, 진천, 음성 등 도내에서만 1,000ha 이상 재배되었다.대보벼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최고품질 품종 중 하나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업인이 농경지의 토양 수분 현황과 변동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15일부터 농업기상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농경지 토양 수분 정보를 제공한다.농경지의 토양 수분 정보는 전국 100개 지점의 땅 밑 10cm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측정한 값과 토양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를 비교·보정한 뒤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제공한다.토양 수분 정보는 토양 중 수분이 차지하는 부피 비율(%)로 표시되며, 일반적으로 5%에서 50%의 범위를 보인다. 토양 수분 값이 낮을수록 생육에 필요한 토양 중 수분 함량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토양 수분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상정보서비스(http://weather.rda. go.kr)-농업기상관측에서 ‘농업기상(농촌진흥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는 토양 수분 센서가 설치된 해당 시군의 토양 수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또한, 농업용수 관리와 연구 기관들이 농업용수 관개 계획, 가뭄 해석, 작황 예측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농업 가뭄을 진단할 때 기존의 기상 자료만을 활용한 것보다 더 정확한 농업 가뭄 정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최근 쌀 시장 개방화와 소비감소 등 쌀 시장 위기 극복을 위하여 기능성 유색미 육성을 목표로 오랜 연구 끝에 구수한 누룽지 향이 나는 신품종「청풍흑향찰」벼를 개발 등록하고 금년부터 보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는 도 농업기술원이 2010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는 벼 신품종 「청풍흑찰」에 이은 또 하나의 큰 성과라 말할 수 있다. 1999년부터 교배 육종하여 지난해 7월 신품종 등록된 「청풍흑향찰」은 청풍흑찰과 사촌지간이다.미질이 양호한 ‘신동진’벼를 모본으로 하고 ‘흑선찰’벼를 부본으로 교배한 계통에 다시‘흑선찰’ 벼를 반복 교배하여 수량이 많고 누룽지 향이 나는 계통을 선발한 것이다. 2010년부터 도내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현미 수량이 539kg/10a으로 우수하였다.출수기는 8월 23일 경이며, 중만생종에 속하고, 키는 85cm로 다소 크지만 줄기가 아주 굵어 잘 쓰러지지 않는다. 같은 계통의 흑선찰에 비해 현미 수량은 43% 증수하였고, 기능성 성분인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27~60% 높았다. 쌀가루의 호화온도가 낮고, 밥을 지었을 때 나는 구수한 누룽지 향이 일품으로 혼반용이나 가공용으로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 확인 등을 거쳐, 미국·중국·호주·태국·베트남 5개국이 우리나라가 지난해 9월 30일 WTO에 통보한 관세율 513%를 포함한 쌀 양허표 수정안에 대해 지난해 말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 5개 국가는 한국의 쌀 관세율 산정방식의 정확성 등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는 이의를 제기한 국가와 양자협의 등을 통해 우리가 통보한 쌀 양허표 수정안이 원안대로 확정될 수 있도록 WTO 검증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쌀 관세화 조치는 WTO 검증과 상관없이 WTO 농업협정에 따라 ‘15.1.1일부터 시행 중이며, 정부는 이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을 '14.12.30일자로 완료하였다. '세계무역기구협정 등에 의한 양허관세 규정' 개정을 통해 쌀 관세율 513%를 적용하고, '관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특별긴급관세(SSG) 부과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7월 18일, 20년 간 지속되어 온 쌀 관세화 특별대우를 종료하고 ’15.1.1일부터 관세화하기로 결정하였으며, 같은 해 9.30일, 관세율 513%를 포함한 쌀 양허표 수정안을 WTO에 통보한 바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 이하 농관원)은 쌀 관세화, 및 소비량 감소 등에 따른 쌀 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진공쌀 포장품을 제작하여 우리 쌀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특별히 이번 홍보는 소비자에게 쌀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학(鶴), 소나무, 독도 등 우리 정서적 이야기를 담은 3종의 진공 소포장에 아침밥 먹기, 성인병 예방 등 쌀의 효능을 안내한 홍보품을 제작·배포하며,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피니언 리더, 소비자 단체, 영양사 및 쌀 유통관계자 등 주요 정책 홍보 리더들을 대상으로 쌀 소비 촉진과 우리 쌀의 가치를 집중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쌀은 예전부터 우리민족에게 식량을 넘어 민족의 영혼이 깃들어 있는 영물이요, 정체성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장기적으로 국민의 식량 안보와 직결되어 있다.조선시대 왕들도 오곡 중의 으뜸인 벼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몸소 선농단에서 제례를 지냈고, 또한 명절날 차례상에는 반드시 쌀밥을 지어 조상님께 올렸으며,논이 지닌 환경개선과 생태계 보전 기능 등은 단순히 경제적 가치를 따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주식으로서 쌀은 우리 국민이 반드시 지겨 내야할 식량안보의 보루이다.그러나 식습관이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