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피주민을 위해 한우농가들이 발벗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사랑의 한우국밥 나눔행사'를 통해 대피주민을 대상으로 따스한 한우농가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오는 24일, 불산가스 피해주민 대피소인 구미 해평청소년수련원과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을 찾아가 한우곰탕과 불고기 400인분 제공하는 나눔행사를 가진다.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김홍길 지회장은 “불의의 불산 유출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피 주민에게 따스한 온정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한우국밥 나눔행사’는 한우농가들이 재난상황이나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과 정을 함께 나눔으로써 한우농가의 사회공헌 및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