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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과학원, 국산 우수종돈 개발 본격화

농진청, 종돈 개발 골든씨드프로젝트 시작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국내 자체적으로 최고급 종돈 개발을 위해 골든씨드프로젝트(GSP; Golden Seed Project) 사업에 뛰어들었다.

골든씨드프로젝트는 글로벌 종자강국 실현을 목표로 농식품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기획했으며, 이를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국내 자체종자를 개발하고 수출을 위한 연구가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은 종돈, 종계, 벼, 옥수수, 감자 등 총 5개 품목에 참여한다.

지난 10월 23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은 골든씨드프로젝트 10년 연구의 방향과 계획을 세우는 상세기획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협약을 마쳤다.

상세기획과제는 10년 동안 추진할 연구의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로 약 5개월 동안 추진하는데, 특히 종돈품목은 축산원 주관으로 한경대학교, 한국종축개량협회, 대한한돈협회, 경북대학교 및 정P&C연구소가 협동과제로 참여한다.

국내 종돈산업의 경우 양돈산업의 정점에 있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나 국내 종돈장의 규모가 영세하고 체계적인 종돈개량시스템이 미흡해 수입의존도가 높다.

해마다 국내 필요한 종돈 2만 마리 중 5∼10 %에 해당하는 1∼2천 마리정도를 수입에 의존하며 업체별 1∼5억 원의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구제역 발생 이후 지난해 수입물량은 7,171마리로 2010년 수입물량인 1,379마리의 5배 이상이 증가해 국내 자체적 종돈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그 동안 축산원에서는 축진랜드, 축진요크, 축진듀록 계통을 자체개발해 인공수정센터 등에 보급해 왔으며, 특히 2011년 구제역 발생 이후 329마리(평년 수입물량의 22 %)를 확대보급해 양돈산업 조기복구에 기여한 바 있다.

 

현재 국립축산과학원 주관으로 추진되는 ‘종돈개발 골든씨드프로젝트’ 상세기획과제는 내년 3월까지 추진되며, 상세기획이 완성된 후 실질적인 종돈개발 과제를 선정해 앞으로 10년 동안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1월 5일 축산자원개발부에서 6개 협동기관(한경대, 한국종축개량협회, 대한한돈협회, 경북대, 정P&C연구소) 관계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돈개발 골든씨드프로젝트’ 상세기획과제 착수협의회를 가졌다.

 

농촌진흥청 장원경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국내 양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 우수 종돈 개발은 반드시 필요한 일인 만큼 모두 힘을 합쳐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앞으로는 국내산 종돈이 세계적인 종돈으로 인정받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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