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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종축농장, ‘미래를 준비하다’

‘양돈 선진국 생산성 넘어선다’…최첨단 시설과 40년간의 노하우 접목

 

제일종축농장이 지난 40년의 역사를 간직한 채 새로운 역사를 다시 쓰기 위한 리뉴얼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선진(사장 이범권, www.sj.co.kr)은 지난 7일 1973년 설립되어 선진 축산 산업의 모태가 되었던 제일종축농장의 리뉴얼 공사 현장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 제일종축은 지난 2010~2011년 겨울 FMD 피해로 문을 닫았다. 바로 입식을 하여 농장을 재가동 시킬 수 있었지만 40년 가까이 써온 돈사를 현대식 시설로 리모델링하여 미래지향적인 양돈업의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새로워지는 제일종축농장은 첨단시설과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 컨셉의 3無(무) 농장을 도입했다. 3無(무) 농장은 3無(무)는 無냄새(냄새가 나지 않는다), 無오염(안전정화 처리로 오염이 없다), 無스트레스(동물이 편안하다)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양돈장을 추구한다.

또한, 내부적으로 돈사 벽 콘크리트 시공 등 화재방지 시설과 외부적으로는 공원과 같은 양돈장을 만들고 있다.

 

가장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쉬운 분뇨 문제 해결을 위해 돈사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폐수처리장, 돈분장 전체를 2중으로 밀폐하고, 유럽에서 인증된 3단 바이오 탈취 시스템(1차 물리적 탈취→2차 화학적 탈취→3차 생물학적 탈취)으로 악취와 오염요소를 완전히 제거한 뒤 외부로 청정한 공기를 배출하도록 했다. 또 최신 정화처리 기술을 적용하여 13단계 활성오니와 고도처리법을 적용해 맑고 깨끗한 물로 수질을 정화하도록 했다. 더불어 EU의 동물 복지 기준을 적용해 돼지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넓은 공간을 마련해 스트레스를 줄여 축산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전문적으로 돈사 주변 조경을 설계하여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고 부지 내 테마파크 조성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편, 돼지가 전자동 통합제어시스템을 통해 돼지의 성장에 가장 적합한 환기 시스템을 갖추고 관리한다.

 

 

이 같은 최첨단 시설의 목적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양돈업이 기피 산업으로 취급 받는 때에 이웃과 더불어 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농장 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한 가지는 생산성이다. FTA 이후 세계적인 축산 선진국들과 경쟁이 이미 시작된 이 때, 양돈 생산성 향상을 통해 양돈이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산업임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제일종축은 양돈 선진국들의 MSY 26두를 넘어 28두 실현을 목표로 외부 환경을 전자동으로 제어하는 환기시스템으로 최적의 사육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ESP시스템 적용으로 모돈의 자동 급이기 시설로 개체별 정밀한 사료관리 및 개체관리가 가능했으며, 가장 높은 단계의 차단방역 시스템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40년 양돈 노하우를 그대로 이어받은 전문 인력들이 직접 관리한다.

 

한편, 제일종축농장은 일본의 양돈 산업 환경을 보고 농가의 부업 수준에 머물러 있던 국내 양돈 환경 또한 산업으로 발전시켜야겠다는 의지로 설립됐다. 1973년, 지금의 경기도 이천 지역의 약 10만 평의 땅에 모돈 2,500두 규모의 농장을 지어 운영되어 온 제일종축은 1980년대 초반에 획기적으로 2-site 시스템을 적용하여 당시 개념도 없었던 양돈 생산성 향상에 집중했다.

 

권혁만 양돈BU장은 “한국 양돈산업은 잠재적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제일종축에서는 앞서가는 양돈농장을 만들겠다는 도전 정신으로 리모델링을 결정했다.”며, “미래 40년, 양돈산업의 비전을 보여주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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