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전‧현직 축산관련 단체장들의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에 이어 이번에는 대한양계협회 및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이준동 회장은 13일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축산관련 단체장들의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준동 회장은 이명박 정권 5년간 국가경제발전이라는 미명하에 세계 농업선진국과 막무가내식의 FTA 체결로 무분별한 외국 축산물 수입에 앞장 서 왔다며, 현 정권은 반드시 교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후보는 능력은 좋으나, 인적 구성에서 현 정권의 인사들로 현 정권의 연장선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거시적인 축산업과 농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각 후보들이 제시하고 있는 농업 정책들의 진정성을 심사숙고하여, 문재인 후보 지지를 결정했으며, 많은 농업지도자들이 동참 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