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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간부회의서 “이제는 성과로 말하라” 강력 주문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이 정책담당자들에게 “올해를 실천과 성과의 해로 만들 것“이라며, “이제는 성과로 말할 것”을 연일 주문하고 있다.

 

이 장관은 14일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정부기관, 공사 등 유관기관과 농촌경제연구원 및 한국식품연구원을 망라한 농식품 관련 공공기관에 “올해는 국민들이 농정성과를 생활 가운데서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달라.”고 강력히 주문하였다.

 

이어 15일 오후 열린 ‘2014년 주요업무 보고대회’에서 이 장관은 소관 실국장 및 과장들과 다섯 시간 동안 마라톤 회의를 주재하며 핵심국정과제를 구체화할 방법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주요업무 보고대회’는 관행적인 업무보고와 일방적인 지시 대신 소관 국장이 작년도 국정과제 추진에 대한 평가와 반성, 핵심 업무 실천계획을 보고하고, 이에 대해 모든 참석자가 자유롭게 비판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는 그 동안 쌀 정책에서 ‘품질 경쟁력’이 간과되지 않았는지 지적하고, 쌀 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서 가격 경쟁력 외에도 우리 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 대책을 요구하였으며,

또 다른 참석자는 귀농·귀촌의 장애요인의 하나로 축산분뇨로 인한 악취를 들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감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외에도 공공기관 비리, 보조금 누수, 면세유 부정수급 문제 등 각종 비정상적인 관행을 정상화할 대책과 공공기관 개혁 등 정부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되도록 하는 문제 등이 논의되었다.

 

이 장관은 토론을 통해 도출된 과제에 대하여 생산자단체, 시·군 등 지자체, 전문가와 함께 최적의 대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장관이 농정현장을 매달 두 번 이상 방문하는 ‘이동필의 1234’를 통해 정책성과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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