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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불안, 수목원‧식물원의 교육프로그램에서 해답을 찾다

수목원·식물원, 숲과 생물다양성 교육프로그램 진행
기후불안 문제 예방과 기후행동 촉진에 효과 있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1일 고려대학교 KU마음건강연구소(소장 최기홍)와 공동 주최한 ‘기후불안 대응 수목원‧식물원의 역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불안과 그 대응 방안에 대한 다채로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채수미 센터장은 “기후불안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발표를 통해 기후불안의 정의와 그 심각성을 강조하며, 이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설명했다.

 

고려대학교 정수연 임상심리전문가는 “기후불안, 기후변화 대처 및 기후위기 대응 교육 평가도구의 개발 및 적용”을 주제로 국립수목원이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의 심리적 분석 내용을 공유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국립수목원 유희영 박사는 “기후불안과 수목원 교육 연계성 탐색”에서 수목원이 기후불안 해소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설명하며, 수목원에서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뒤 이은 토론에서 한국임상심리학회 배대석 회장은 기후변화와 기후불안은 모두가 생활 속에서 느끼며, 기후불안 문제를 숲과 자연에서 해결하는 것은 심리적 치료에 앞선 최적의 대안이라 언급했고, 이인순 경기도교육청 인성교육원장은 수목원식물원 교육프로그램에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지속적인 협력과 논의를 제안했다.

 

국립수목원 진혜영 과장은 수목원식물원은 식물전시 공간을 넘어,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설명과 실천적 행동을 촉진하는 자연기반 해법의 장소로 기후불안을 완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임을 강조했다.

 

토론의 좌장을 맡은 고려대학교 KU마음건강연구소 최기홍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불안이 우리사회에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하고 수목원이 이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마무리했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기후불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목원‧식물원과 학교, 학회 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수목원과 지역 사회가 협력하여 기후불안 대응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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