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해 19일과 21일 광릉숲 인접 주민들과 함께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2023년 전국적으로 596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소각 산불은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지난 10년(2014~2023) 간 발생한 산불 중 소각 산불은 약 25%로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560년 동안 보존되어 온 광릉숲을 지키기 위해 지자체, 유관 기관과 협업하여 광릉숲 주변의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홍보하고, 산불조심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산불의 주요 원인인 소각 산불을 막기 위해 우리 수목원에서도 광릉숲 주변 지역 농업부산물 파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들께서는 영농부산물 파쇄 참여에 적극 동참하여 산불로부터 광릉숲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