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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소비자 한식당 방문 월 평균 1.7회…‘일상적 식사’ 방문 외국인 늘어

한식진흥원, 2023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

 

최근 한식의 위상과 인기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해외 주요 국가에서 한식당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게 됐다. 한식진흥원이 작년 하반기 진행한 ‘2023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일상적인 식사를 위해 한식당을 찾는 외국인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진흥원은 외국인의 한식 소비 행태와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약 두 달간 뉴욕, 상하이, 자카르타 등 해외 주요 18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 9,000명(20~59세)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고, 대륙별 한식당 방문 경험과 만족도, 재방문 의사 등에서의 변화 추이를 발표했다. 
 

◆ 응답자 절반 이상, 최근 1년 내 한식당 방문 경험 있어
 최근 1년 내 한식당에 방문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은 64.6%로 응답자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

대륙별 한식당 방문 경험 추이를 살펴보면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 지역의 한식당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비율은 52.3%로 전년 대비 2.1%p 증가했으며, 나머지 대륙은 소폭 감소했다. 한식당 방문 경험 비율이 가장 높은 대륙은 동남아시아가 84.6%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동북아시아(74.7%), 북미(58.6%),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52.3%), 유럽(46.9%)이 뒤를 이었다.
 

 

◆ ‘일상적 식사’ 목적으로 한식당에 방문하는 외국인 비율 증가
 조사 도시 중 한식당 방문의 용이성이 가장 높은 곳은 동남아시아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거주하는 도시에서 한식당을 찾는 것이 쉬운지 묻는 질문에 동남아시아 응답자의 79.7%가 쉬웠다고 답했으며, 동북아시아(74.7%), 북미(73.9%), 유럽(61.6%),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58.7%) 순으로 한식당 방문이 쉬웠다고 응답했다.


외국인의 한식당 방문 빈도는 월 평균 1.7회였으며, 대륙별 한식당 월 평균 방문 빈도는 동남아시아가 2.2회로 제일 높았다. 그 다음으로 동북아시아 1.7회,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 1.5회, 북미 1.4회, 유럽 1.2회 순이었다. 

 

한식당 방문 목적의 변화 추이도 눈에 띄었다. ‘일상적인 식사’를 하기 위해 한식당에 방문하는 외국인의 비율은 2022년 46.2%를 기록했으나 2023년에는 2.8%p 증가한 49.0%를 기록했다. 그 외 ‘사적인 모임’으로 한식당을 방문하는 비율은 41.5%, ‘공식적인 모임’으로 한식당을 방문하는 비율은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 10명 중 9명 “한식당에 만족”… 재방문 의사는 ‘동남아시아’ 가장 높아
 한식당에 만족한다는 외국인 비율은 90.4%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0.5%p 증가한 수치다. 한식당을 추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3.1%가 추천한다고 답해 한식당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식당에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는 외국인 비율은 86.7%를 기록했다. 해당 비율을 대륙별로 살펴보면 동남아시아가 91.9%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동북아시아 85.9%, 유럽 84.6%,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 84.4%, 북미 84.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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