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지원장 이선호)은 ‘2024년도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의 한우 고급육 품평회에 출품된 거세우 34두를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급육 품평회는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농협경제지주 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우량 한우 사육 기반 확대를 위한 우수혈통 발굴과 고급육 생산을 통한 차별화를 통하여 한우 경쟁력 확보 및 한우산업의 중요성과 한우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 심사에는 소도체 품질평가 장비인 KBM을 활용하여 등심단면을 촬영하고 인공지능(AI)과 영상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를 반영함으로써 객관성을 제고했다.
이날 대회에는 19개 시·군 30개 농가에서 한우 거세 34두가 출품했다. 심사 결과 육질 등급은 1++등급 29두(85.3%), 1+등급 4두(11.8%), 2등급 1두(2.9%)이며, 육량 등급은 A등급 23두(67.6%), B등급 10두(29.4%), C등급 1두(2.9%)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등지방두께 1.29㎜ 감소, 등심단면적 7.29㎠ 증가, 육량지수 0.55 증가와 사육개월령 0.12개월이 단축 되었으나, 근내지방도는 0.2 감소 되는 결과를 보였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최삼호 농가의 출품우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정휘용 농가, 장려상은 신동섭 농가로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개체는 등지방 7㎜, 등심면적 165㎠, 도체중 643㎏ 근내지방도 NO.9으로 40,013원/㎏으로 낙찰됐다.
이선호 지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 축산관계인들의 고급육 생산에 대한 노력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라며 “대구·경북지역 한우의 고급화와 지속적인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은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