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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경기 이천 젖소농장 럼피스킨 발생…인접 시·군 일시 이동중지

8월 경기 안성 한우농장에서 첫번째 발생이후 3주만에

인접 여주·광주·충주 위기경보 주의→심각단계로 상향 조정

백신접종 하지않은 광주, 9월 8일까지 긴급 백신접종 완료

 


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본부장 송미령)는 8월 31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젖소농장(60여마리 사육)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여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이천시 소재 젖소농장의 농장주가 8월 31일(토) 사육 중인 소에서 피부결절을 확인하여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하였고,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4마리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되었다. 이는 올해 8월 12일 경기 안성 한우농장에서 첫 번째로 발생한 이후 약 3주 만이다.


이에 대책본부는 경기도 이천시 소재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한다.

 

또한 이천시와 인접한 3개 시·군(여주·광주·충주)에 대해서는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발생·인접 지역 중 올해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광주시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9월 8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하여 발생지역인 이천시 및 인접 6개 시·군(용인·안성·광주·여주·음성·충주)의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차량에 대하여 8.31일 20시부터 9월 1일 20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전국 모든 소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농장 위생관리 및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 매개곤충 방제요령 등을 홍보하고, 위험 시군에 대해서는 럼피스킨 방역관리 실태를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대책본부 회의에서 “럼피스킨은 올바른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방어할 수 있으므로, 경기도 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지자체와 소 사육 농장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백신접종과 매개곤충 방제 등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8월 25일 긴급 백신접종이 완료된 지 3주가 경과하지 않아 해당 지역에서는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할 수 있도록 예찰 방법과 신고 요령 등을 홍보·교육하여 줄 것”을 강조하였다.


한편 축산물 수급과 관련, 소고기, 우유 등 축산물 공급은 충분한 상황이며, 살처분 규모도 매우 적어(4두)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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