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분섭취량과 관련이 깊은 요로결석은 환절기의 시작인 봄에도 주의해야 한다. 봄에는 자외선이 비타민 D합성을 촉진하여 칼슘 흡수를 증가시키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땀 배출량이 늘게 되면 체내 수분량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를 충분히 보충해 주지 않으면 우리 몸은 결석이 생기기 쉬운 조건이 된다.
소변에 포함된 성분이 여러 이유로 농축되어 결정을 이루고 요로결석이 형성된다. 주로 칼슘대사과정의 유전적, 환경적, 식습관 등의 문제로 발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요로결석을 예방하려면, 평소 요로결석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
수분은 식사때를 제외하고 하루 2리터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시간당 1컵 정도가 적당하다. 또. 소금과 단백질의 섭취는 결석의 위험요소로 알려져 있고, 저칼슘식이요법은 오히려 요로결석을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가벼운 걷기 운동은 요로결석의 자연 배출에 도움이되므로 지속적으로 하는 게 좋다. 무엇보다도 요로결석은 20~30대부터 주로 발생하여 40대 이후 중년기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어도 소변겸사에서 혈뇨가 보이거나 결석이 진단될 수 있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요로결석으로 발견됐다면, 빠른 시일내에 24시간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해당 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결석이 요관에 걸려 콩팥의 신우와 신배가 늘어나는 수신증이나 소변이 나오지 못 하는 요로폐색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또 소변이 온전히 배출되지 못하는 급성 신우신염이나 요로 패혈증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위치에 따라 다른 통증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엘앤에스의원 이석재 대표원장은 “요로결석은 결석의 크기가 작고 하부요관에 위치한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있다. 결석의 위치와 크기를 정밀검사를 통해 파악한 후 구체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소변검사를 통해 혈뇨를 확인하고 혈액검사로 신장기능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엑스레이 촬영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엑스레이만으로는 요로결석 진단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초음파 검사를 받으면 결석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신장의 수진증과 같은 결석으로 인한 이차적인 변화까지 확인할 수 있어 요로결석 진달에 유용한 검사이다. 또한 조영제가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 과정을 엑스레이로 확인하는 경정맥 요로 조영술(IVP)과 병변을 보다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단순촬영(CT)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이석재 원장은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다. 비수술의 방법의 대표적인 치료법은 체외충격파쇄석술인데, 체외충격파 쇄석기(ESWL)에서 조사되는 고에너지 충격파의 파괴력을 이용해 요로계결석이나 신장(콩팥)내 결석을 단시간 내에 미세한 가루로 분쇄하여 자연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기존의 내시경 제석으로 인한 오랜 기간의 입원, 출혈과 감염 및 신장 손상 등의 합병증을 피할 수 있고 상부요로결석과 하부요로결석도 시술이 가능하고 성공률도 높다”고 전했다.
이어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입원이 필요 없고 대게 2주 이내 자연적으로 배출되며, 영구자석을 이용하므로 소모품이 들지 않고, 주위 조직 손상의 최소화로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