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양돈수급안정위원회 예산이 금년보다 200% 증가한 14억여원으로 책정됐으며 이 중 70% 이상이 돈육 수출선 다변화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위원회는 11일 서울 농협 본관에서 ‘09년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2010년도 사업 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했다. 내년도 예산은 14억여원으로 금년 7억6천5여백만원보다 2배가량이 증액됐다. 내년도 예산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금년 돈육 수출선 다변화에 3억원이 투입된 반면 내년에는 수출국 현지 마케팅 지원 사업과 돈육 수출관세 및 통관제비용 지원 사업, 돈육 수출지역 전문지 광고, 돈육 수출작업장 인증을 위한 관계자 초청 사업 등에 7억원이 늘어난 10억여원이 책정됐다.
위원회는 증액된 예산으로 일본, 홍콩 등 국내산 돈육 및 가공품 수출가능 국가에서의 무료시식, 판촉홍보비, 홍보물 및 광고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산 돼지고기 정육을 내년 1월~12월(선적일자기준)까지 수출할 경우, 수출관세 100원/kg, 통관수수료 50원/kg을 지원해 수출대상국가에서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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