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서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해 재확산이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22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날 의심 신고된 경북 영천 도남동 양돈장의 돼지 4두를 정밀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6일 경북 영천 금호읍에서 처음 확인된 뒤 영천 지역에서만 구제역이 5일간 3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이번에 발생한 농가는 처음 발생한 농가에서 동쪽으로 2.5㎞ 떨어진 곳으로 반경 3km 이내에 위치해 있는 농장들이다. 문제는 이번에 구제역에 걸린 돼지 모두가 어린 자돈이어서 백신을 무력화시킨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