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경기지역 양돈인들의 한 숨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최근 경기지역 양돈인들은 출하시기를 맞았으나, 돈가가 생산비 이하 수준에서 머물고 있어 경기도 양돈산업 재건 위해서 정부와 대한양돈협회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경기지역 양돈인들은 지난 10일 경기 하남에서 협회와 한돈자조금이 공동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FMD 백신 자부담 정부 지원과 항체가 60%미만 농가 과태료 부과 면제, 모돈 갱신 사업 지원, FTA 현대화 시설자금 돈사면적 상한선(1,600㎡) 철폐 및 보조금 확대 지원, 돈가 안정화 대책 등이 선행이 되어야 양돈산업이 다시 한 번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국산 돼지고기는 깨끗하고 청정화된 농장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것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경기도는 금년 경기도 축산 경쟁력 강화 사업 중 양돈부분이 가장 많은 지원금 36억원(11년 17억원)을 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