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산관리 프로그램이 각기 달라 프로그램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전산관리 프로그램 통합을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한한돈협회는 오는 10월부터 새로운 전산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국가 양돈 전산관리시스템 개발 및 관리업체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 이렇게 입찰 공고를 낸 이유는, 양돈농가들은 사료회사 또는 조합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산관리 프로그램이 4~5개가 있으며, 상호 프로그램 간의 호환이 안 되어 전체적인 양돈산업 정보 수집에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번에 개발되는 프로그램은 5월~9월까지 개발 단계를 거쳐 10월부터 500개의 양돈농가 대상으로 운영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확대 보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의 특징은 양돈전산관리를 통한 전국 양돈농가 경영 분석 및 생산성 향상 도와 정확한 양돈농가 생산 현황 파악을 통해 농가 경영계획 수립 및 양돈수급 등 정부 정책 기초 자료로 활용, 농가 의무 교육 연계 및 FMD, 열병 등 악성질병의 효율적 제어 등에 초점에 맞추어 진행된다. 또한 입력은 농가가 최대한 쉽게 입력할 수 있게 하고, 출력은 최대한 방대한 데이터가 나올 수 있도록 개발된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관리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