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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하림, 육가공사업 등 MOU 체결

2017년까지 900억원 투자···친환경 유전자개량사업 투자

경북도와 하림그룹이 친환경 유전자 개량사업과 육가공사업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박노욱 봉화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림그룹이 경북 봉화읍 도촌리에 친환경형 유전자 개량사업 및 육가공 사업에 2017년까지 900억원을 투자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로 (주)유전자원(하림그룹 계열사)에서는 친환경형 유전자 개량사업과 육가공사업에 대한 투자는 물론 하림계열사인 NS홈쇼핑을 통한 봉화군 우수 농축임산물의 홍보와 유통까지도 지원하게 되어 그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하림그룹은 전북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사료, 양계, 양돈, 축우, 유통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가고 있으며, 하림, 선진, 팜스코, 천하제일사료, 농수산홈쇼핑 등의 주요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국내 최대 축산 전문 기업이다.

2011년 연매출은 약 3조9천억에 달하며, 특히 2011년 8월, 미국의 유명 닭고기 기업, 알렌 패밀리 푸드사를 인수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3월 충남 논산에 “무취, 무방류, 무오염”의 3무(無)농장 「하이포크 봉동 농장 」을 준공한데 이어 이번에 경북 봉화에 “봉화 도촌단지”를 조성하는 협약을 맺게됐다.

하림그룹의 이번 투자는 상주시 올품(하림그룹, 2001년 설립)에 이은 두 번째 투자로서 봉화군의 친환경 축산 시책사업과 연계한 투자 유치의 모범사례로 보고 있다. 사업예정지인 봉화읍 도촌 리는 철저한 차단방역과 외부출입 통제가 쉬워 가축개량에 최적지로 손꼽히며 향후 이곳에서 생산된 종돈은 우리나라 양돈의 종축개량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북부 봉화를 넘어 경북도의 축산,식품사업의 혁명을 가져올 수 있는 분기점이 될꺼라는 전망속에 양돈장의 가장 고질적 문제인 악취와 폐수를 없애고 돼지에게 적합한 온도와 습도를 제공하여 친환경 양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북의 새로운 양돈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민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하림과 봉화군 관계자는 전북익산 봉동농장을 주민들이 견학하도록 하여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동의를 구했다는 후문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국내최대 식품산업의 대표기업이며, 축산 전문기업 하림과의 투자협약을 매우 기쁘게 반기면서, 경북이 계획하고 있는 친환경 식품산업과 하림의 기업경영이 맞아떨어져서 더욱 더 많은 부분에서 투자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더욱이 도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도정 최대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 활동에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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