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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커지는 수입 돈육시장

소비자 10명중 4명 수입산 구매경험…홈플러스, 수입산 비중 가장 높아

 
- (사)한국양돈연구회는 지난 16~17일 충남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제14회 신기술양돈워크숍"을 개최했다.
FMD 발생 이후 국내 돼지고기 시장에서 수입산의 비중이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팜스코 유영철 본부장은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민동수)가 지난 16~17일 충남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개최한 ‘제14회 신기술양돈워크숍’에 참석하여, 국내 돼지고기 소비자 구매행동 트렌트를 설명했다. 유 본부장 발표에 따르면, ’10년 수입산 돼지고기 시장 비중이 4.2%(금액), 5.6%(물량)에서 ’11년 10.2%(금액), 14.6%(물량)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FMD 영향으로 국내산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소비가 크게 감소한 대신에 수입산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수입산 돼지고기 구매 행동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10년 수입산 구매 경험이 23.2%인 것에 반해 ’11년에는 42.9%로 소비자 10명 중 4명은 수입산을 구매했다. 가구당 구매량 역시 ’10년 3.84kg에서 ’11년 4.58kg으로 증가했다.

FMD 발생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소비자의 소비를 약화시켜 수입산의 비중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국내산 돼지고기의 출하가 점차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하반기에는 국내산 돼지고기 시장에서 떠난 소비자들이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는 돼지고기를 어디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지를 살펴보면, 정육점이 39.7%로 가장 많았으며, 슈퍼마켓 32%, 대형마트 20.3%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을 통한 구매 비중은 매우 미미하나 대형마트몰에서는 FMD 여파와 상관없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대형마트 중 수입산 돼지고기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홈플러스로 수입산 비중이 37.9%(’10년 5%)에 달하고 있으며, 롯데마트 16.9%, 이마트 14.9%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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