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는 단기간에 급등세를 보이며, 5,500원선을 넘어섰다. 이러한 돈가 상승세는 이달 말 연휴 이후에는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돈가는 지난 18일 5,051원(지육 kg/당, 박피 기준)으로 5천원선을 돌파했다. 이러한 추세는 이어지다 23일에는 5,574원으로 1주일 전인 16일 4,644원보다 약 20%가량 올랐다. 이는 26~27일 주말과 28일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연휴로 인해 돈육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 심리와 미산 쇠고기 광우병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안전한 국산 돈육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이 돈가 형성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여전히 유통업체의 재고 물량이 향후 돈가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돈가 수요 성수기에 재고 물량이 어느 정도 소진되느냐에 따라 돈가 상승‧하락폭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여진다. 최근 돈가는 16일 4,466원(전국공판장출하두수 1,298두), 17일 4,762원(1,251두), 18일 5,015원(900두), 21일 4,984원(1,178두), 22일 5,365원(1,016원), 23일 5,574원(1,010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