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의 흐름이 심상치 않게 흐르고 있다. 서서히 상승세를 타던 돈가는 지난달 25일 5,755원(지육 kg/당, 박피)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11일에는 4,753원까지 내려갔다. 약 15일만에 1천원, 즉 마리당 7만원의 손익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석가탄신일 연휴와 현충일 등 휴일로 대형마트의 할인 행사가 진행되어 돈육 소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행사 이후에는 다시 소비가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돈가는 단기적인 상승보다는 서서히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 돈가로 4,900~5,100원을 제시했다. 농경연은 사육 마리수 회복으로 도축 마리수가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 돈육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41%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수입육도 국내 경기 침체의 여파로 수입량이 전년 동기보다 41%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수입량 감소에도 국내 돈육 생산량 증가로 돈육 총 공급량은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