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과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내로 남북경제협력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과정을 한국생산성본부 내에 개설키로 뜻을 모았다.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노규성)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별별인으로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진향)은 남북이 함께 만든 최초의 산업공단인 개성공단의 행정지원기관으로 공단 정상화를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남북경제협력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성공단 재활성화를 목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특히 남북경협을 위한 인재양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남북경협전문가 양성 사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개성공단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희망하는 기업과 인재 모집 및 선발, ▲남북 경협 사업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제공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남북경제협력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과정을 올해 상반기 내 한국생산성본부에 개설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남북경협사업 확대 등 제반여건을 고려하여 자격증 과정 개설 및 투자지역 현장방문 프
[전문가칼럼] 코로나19로 자영업자가 심대한 타격을 입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히 사회적으로 이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 발생했다. 배달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은 해당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의 주 수입원은 업체에게 수수료를 받는 형태다. 입점 시에는 수수료를 따로 받지 않지만 해당 지역에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수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수수료를 정액제로 운영하다 보니 논란이 많았다. 이른바 울트라콜 서비스라고 불리는 이 광고 상품은 지역마다 이를 설정해 상위권 노출이 가능했다. 그러다 보니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주문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더 많은 선택을 받게 된다. 문제는 이를 악용하는 업주가 등장했다. 업주마다 울트라콜을 수십개 씩 설정해 인근 지역에서도 주문을 받게 했다. 이렇게 되면 해당 지역에 있는 영세한 자영업자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배달의 민족이 차지하는 매출이 30%가 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고자 오픈리스트라는 새로운 상품을 배달의 민족은 발표했다. 주문 체결 건수에 따라서 5.8% 수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