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간척지 재배에 알맞은 벼 품종으로생육 초기 염 피해와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에 강해 재배안정성이 높은 ‘청호’를 추천했다. 바다와 접한 간척지 논은 토양에 항상 염분이 존재해 내륙의 일반 논과 작물 재배 환경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또한 간척지는 바람이 강하고 사질토양이 많다. 염분을 제거하기 위해 민물로 여러 번 걸러대기 때문에 농업용수가 부족하면 토양 속 염분이 작물에 투입돼 벼 생육에 지장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간척지에서 안정적으로 벼를 재배하려면 내염성과 불량 환경에 적응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서해안에 날아드는 벼멸구와 쓰러짐에 대한 저항성과 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 이점호 과장은 “간척지에서 벼를 안전하게 재배하려면 환경 특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시아 9개나라 농업 담당자가 한국의 벼 최신 농사기술을 배우기위해 한국을 방문한다.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6일부터 25일까지 스리랑카와 태국을 비롯해 아시아 9개 나라에서 온 농업 분야 공무원 17명을 대상으로 ‘벼 기술 이전 체계 훈련’을 진행한다. 세계적인 쌀 연구 중심 기관인 필리핀 국제미작연구소(IRRI)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교육에서훈련생들은 벼 육종과 재배 기술, 병해충 관리와 수확 후 관리 기술을 배우며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 보급 체계를 익히고 현장을 찾아 실습을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이지원 국장은 “지식과 경험은 물론, 농업의 발전이 어떤 변화로 이어지는지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농업 발전을 위해 진정성 있는 기술 공유의 폭을 넓혀 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라남도 곡성군 소재 농업회사법인(주)미실란의 이동현 대표가 5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이번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주)미실란 이동현 대표는 “건강한 밥이 곧 약이 된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 설립 이래 친환경 쌀의 품종연구와 가공제품 개발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동현 대표가 개발한 쌀 가공기술은 우리 쌀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현 대표는 지금까지 약 900 여개 이상의 국산 쌀(벼) 품종의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는데, 품질관리를 위하여 자가 재배(10%) 및 계약재배(80%)를 통해 원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발아오색미숫가루’(발아현미, 무농약 보리, 찹쌀, 백태 등 포함한 가루), ‘수라가자’(유기농 현미, 백미 녹미), 등 제품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건강한 바른 먹거리에 기여하고 있다. 최봉순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영농조합법인(주)미실란은 ‘쌀’의 품종 연구개발과 독자적인 가공기술을 통해 우리 쌀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변모시켰으며, 농가 맛집, 체험행사 등을 통해 농업의 가치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
우리쌀 5만톤이 해외 원조길에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군산항 5부두에서 예멘,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등 기아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4개국에 보내질 쌀 5만톤을 선적하고 출항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쌀 선적은올 1월 우리나라가FAC(식량원조협약 Food Assistance Convention) 가입에 따른 것으로 금번 원조용 쌀 5만톤은 총 3개 항구에서 선적이 진행,기아인구가 많은 예멘 1만7천톤,에티오피아 1만5천톤, 케냐 1만3천톤, 우간다에 5천톤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금번 원조용 쌀은 2016년에 생산되어 정부가 보관하던 쌀이며, 농식품부는 긴급구호 성격을 고려하고 장마철 도래 이전 출항을 마무리하기 위해 가공 및 국내운송 등 선적 절차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한달간 본격적인집중호우·태풍 대비 주요 수리시설 및 공사현장에 대한우기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중대재해 사전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우기대비 수리시설 및 공사현장 안전점검’은우기(6~10월) 본격적인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하여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하여 중대재해 예방과 부실시공 방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는 관리주체별 수리시설 및 공사현장에 대하여 5월 중 전수점검을 실시하고,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 점검대상 중 주요시설 및 공사현장 32개소*에 대한 표본점검을 병행 실시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17년도 집중호우 시 일부지역 침수피해 원인으로 지목된 배수로 수초제거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우천 시 자주 발생하는 공사현장 감전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자 전문기관인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전문가와 함께 점검을 실시하여 내실 있는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김인중 식량정책관은 “이번 점검을 통하여 수리시설 및 공사현장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유사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쌀·밭·조건불리 직접지불금(이하 직불금) 접수 결과, 지난 4월 26일 기준 109만명이 1,226천ha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한지난해 신청마감 결과 집계면적은 1,301천ha였고, 누락농지 추가신청과 이행점검을 거쳐 1,293천ha에 대해 직불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직불금 조기지급을 위해 신청기한이 지난해보다 10일 당겨진 만큼, 개인사정 등으로 미처 직불금을 신청하지 못한 농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금년에 신청된 농지와 지난해에 직불금이 지급된 농지를 대조하여 빠져있는 농지 목록을 작성하여,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농업인 확인을 거친 후 추가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전년도 직불금 수령자 111만 명에게 신청안내를 위해 신청서 우편발송을 하고, 2017년 직불금 수령내역 안내 시에도 직불금신청을 안내(102만 명)하는 등 신청누락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6월부터는, 직불금 신청서류와 함께 실경작여부 확인, 직불금 준수사항 등 이행점검을 집중 실시해 직불금이 실경작 농업인에게 제대로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시·도 간 교차점검 확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미국 환경자원학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에서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프로그램에 참가해 토양분석능력 2년 연속 ‘적합’을 받았다고 밝혔다. ERA 국제숙련도 프로그램은 국제적인 산업분야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인증기구로, 시험분석기관 간의 오차 범위를 산정하여 측정한 결과값(Z-score)을 통해 분석능력을 평가한다. 재단은 이번에 토양오염기준인 중금속(비소, 카드뮴, 크롬 등 9개 항목)을 국제표준시험기준에 따라 시험분석을 진행하였으며, 재단은 ± 0.422 ~ 1.40 로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적합기준은 Z-score ± 2이다. 그밖에도 재단은 국내의 환경부 및 해양수산부 등에서 주최하는 숙련도 평가에 참여할 뿐 아니라 자체 내부심사를 통해 주기적인 장비 검·교정을 실시하는 등 분석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재단은 작년 농약·비료분야 분석능력 ‘적합’ 평가에 이어 올해 토양분야에서도 국제적 분석능력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업분야 공인시험 검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차 확인했다. 재단 오권영 분석검정본부장은 “지속적으로 분석결과에 대한 신뢰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재단 임직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한국 대표단과 몽골 교육문화과학체육부 장관, 몽골생명과학대학교 총장, 몽골 농업경공업부 관계관, 몽골 농업인, 재몽골 한인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이하 코피아) 몽골센터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교육문화과학체육부 소속 축산기술연구소(RIAH)로 자리를 옮긴 몽골센터는 앞으로 몽골의 대표적인 숙원 사업인 축산 연구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으며올해 역점사업으로 ‘비육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윤환 방목을 통한 정착형 사양과 겨울철 사료 보충 급여 시스템 개발’, ‘몽골 우수 품종의 증식과 보급종 생산 시범사업’, ‘몽골 적응 양파와 방울토마토 품종 선발과 보급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6일부터 20일까지 농촌진흥청과 전북 전주 인근 농업기계화 현장에서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Korea-Africa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이하 카파시) 회원국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농업기계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초청훈련은 ‘아프리카 농기계 조사분석 사업’에 참여하는 아프리카 회원국 사업담당자들의 역량강화와 정보교환을 통한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카파시 18개 회원국에서 참여해 각국의 농업기계화 현황을 발표하고, 한국의 농업기계화 성공 사례와 최근 짐바브웨 기계화 과정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또한, 농업기계화 현황 및 수요조사 분석을 통해 회원국의 농업 및 사회경제적 현황에 따른 맞춤형 농업 기계화 기술개발과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농촌진흥청은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고 훈련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북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임대사업 현장과 전북 익산시 농기계 생산 공장, 농기계협동조합을 차례로 견학할 예정이다.올해 워크숍 참가자 중 짐바브웨의 사업 담당자인 안젤라 음시파 (Angela Msipha)는 “이번 카파시의
밭은 논처럼 경지정리가 된 곳이 적어 기계 운행이 쉽지 않다. 또한 재배하는 작물이 다양하고 지역마다 재배방법이 달라 기계를 이용한 농작업이 어렵다.그러나 콩, 감자, 옥수수 등 주요 밭작물의 식량자급률을 55%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정부의 농정계획과 논 이용 타작물 재배 확대 노력이 가속화되면서 밭농업기계 개발과 보급은 증가 추세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밭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밭농업기계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12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밭농업 기계화 현장 연·전시회 및 농업기계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암거배수 및 토양개선 작업에 필요한 기술 연시 ▲밭농업기계 전시 ▲밭농업기계를 이용한 농작업 연시 ▲밭농업기계 확산 방안을 찾기 위한 세미나(토론회)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교육 등이 이뤄진다. ○암거배수·심토파쇄 기술연시= 논을 밭으로 이용할 경우 배수환경조성과 토양물리성 개선이 필요하다. 트랙터를 이용해 랩핑암거관을 지하에 매설할 수 있는 무굴착 암거배수관 매설기와 토양 경반층을 깨고 유기물을 땅속 깊숙이 투입할 수 있는 심토파쇄기를 연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