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 가공 시 발생하는 부산물인 귀리 껍질이 건강 기능성 소재로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룡)은 귀리 껍질 추출물이 뼈 파괴 억제와 형성을 촉진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혔다.현재까지 쌀귀리는 6품종, 겉귀리는 20여 품종이 개발됐으며, 총 재배면적은 2015년 기준 1200ha로 2006년 2ha 대비 600배가 증가했다. 귀리는 베타글루칸, 아베난쓰아마이드, 아베나코사이드 등의 기능성분을 가진 작물로 혼반용, 미숫가루, 귀리빵, 오트밀, 후레이크, 화장품, 시리얼과 과자, 말사료 등으로 이용된다.소비와 생산이 늘고 있는 귀리는 가공 부산물인 껍질이 대부분 사료로만 이용돼 왔다. 그런데 최근 실험 결과, 껍질에 함유된 성분이 골다공증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귀리 껍질 추출물의 골다공증 개선 효능을 동물세포실험으로 검정한 결과 뼈 파괴는 약 90% 억제하고, 뼈 형성은 약 3∼5배 촉진하는 이중 효능을 보였다.귀리 껍질을 주정과 물로 각각 추출해 실험한 결과 파골세포 활성 억제 효과와 조골세포 분화 촉진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주정 추출물은 특히 파골세포 활성 억제 효과가 우수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농업박물관은 국민들에게 농업문화와 쌀에 대한 관심을 높여 밥 먹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6회 농(農)사랑 쌀(米)사랑 공모전을 개최하고 응모작품을 접수한다. ‘우리의 소중한 농업 문화와 쌀의 가치 널리 알리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동시·그림·포스터 부문과 일반인 대상의 사진 부문으로 이루어진다.동시·그림·포스터 부문은 초등생, 사진 부문은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농업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공모기간은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이며 심사결과는 10월 중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동시·그림·포스터 부문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사진 부문 대상은 농업박물관장상이 수여되며 부상으로 쌀이 수여된다. 또한 11월중 농업박물관에서는 수상작에 대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농업박물관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12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열어,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국민들이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느끼고 쌀의 가치를 깨닫는 계기를 마련해왔다. 자세한 사항은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홈페이지(www.agrimuseum.or.kr)를 참조하면 된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우리음식연구회는 8월 18일 쌀의 날을 맞이하여 쌀가루를 활용해 손수 만든 빵을 영양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나누고 쌀 소비 촉진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쌀의 날은 쌀 관세화 시행으로 인해 위기에 놓인 우리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쌀 소비 촉진을 홍보하기 위한 데이 마케팅(Day Marketing)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쌀의 날의 지정 유래는 한자 쌀 미(米)를 풀이했을 때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여든 여덟 번의 농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팔십팔(八十八)로 해석하여 8월 18일로 지정하였다.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영양중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생 및 교직원 약 300명을 대상으로 쌀빵을 나누어 주었다.더불어 쌀을 활용하여 다양한 가공식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앞으로 쌀 소비 촉진에 힘써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안귀영 우리음식연구회장은 “우리음식연구회에서 시행한 올해 첫 공식 행사를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행사를 좀 더 보완하여 앞으로 우리음식연구회의 활동을 알리고 쌀 및 지역특화작목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홍보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8월 3일 조생종 배의 대만·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18년 5월말 베트남 딸기 수출까지, 전국 58개 시·군 199개 등록 선과장에서 본격적으로 수출검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금년도 수출 선과장 등록은 전년대비 10%가 증가한 199개소이며, 올해 수출시즌 수출검역 계획량은 총40,698톤으로 작년 수출실적(23,623톤) 대비 72% 증가한 물량이다. 검역본부에서는 수출확대를 위하여, 對호주 포도 수출지역 확대, 선인장 격리재배 면제, 對캐나다 배 수출과수원 요건완화 등 협상을 통하여 수출관련 행정규제를 완화한 바 있다.하반기에는 감귤 수출확대를 위한 EU 수출검역 요령을 제정하는 등 기존 행정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대만, 일본에 치중된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하여 최근에는 중남미 신규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금년 상반기에는 對브라질 배 수출, 對페루 토마토 수출이 가능하도록 검역협상을 완료한바 있으며, 조만간 국산 신선 배가 브라질 시장으로 처녀 수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 하반기에는 호접란 및 심비디움 분화의 미국 수출, 딸기의 호주 수출 및 단감의
농협(회장 김병원)은 27일 경기 안성에 양곡의 집배송·판매 등 물류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농협양곡 안성유통센터’를 개장한다. 부지 69,300㎡(21,000평), 건축면적 8,591㎡(2,600평)의 규모로 저온창고 500평, 공장동 1,510평, 사무실 등 지원시설 590평을 갖추고 있으며, 산지농협·RPC·거점센터 RPC로부터 공급받은 양곡을 수도권에 유통하는 양곡물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용 원료곡은 미곡류(찹쌀·현미·흑미 등), 맥류, 두류, 잡곡류, 깨류 등 34개 품목이며, 정선·혼합 능력 약 11,000톤(정선 2톤/시간당, 혼합 1톤), 보관 시설 500평(보관능력 1,500톤), 자동 소포장기, 로봇자동적재시스템 등 상품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농협양곡 안성유통센터는 경쟁력을 갖춘 지역농협 미곡의 판매를 책임지고, 잡곡 정선 ·혼합 등 원천기술이 부족한 지역농협의 미곡은 상품화를 지원하여 지역농협 양곡 전반에 대한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지역농협 미곡·잡곡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게 된다. 또한, 시장 요구에 맞는 신상품 개발을 통해 대형마트, SSM매장, 식자재 전문매장에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는 등 판로 확보도 적극
농협(회장 김병원)은 27일부터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유캔스타트와 함께 '가뭄, 견뎌줘서 고마워!' 특별전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고, 농업ㆍ농촌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되었다. 크라우드펀딩은 후원하는 금액만큼 농산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27일부터 유캔스타트 홈페이지(www.ucanstart.com)에서 시작하며, 5kg단위로 판매된다. 후원 대상은 충북 옥천군 일대에서 생산된 수미품종 감자로 가뭄 탓에 크기는 작지만 일조량이 많고, 수분을 많이 함유하지 않아 평년보다 맛이 월등하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꿋꿋이 가뭄을 버텨내고 당당하게 자라난 우리 농산물이 농업인뿐만 아니라 후원자들의 삶에도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지난 12일 카펙스 아카데미(KAPEX Academy) 장기연수 프로그램 입교식을 개최했다. KAPEX(Korea Agricultural Policy Experience for Food Security: 개도국 식량안보를 위한 우리나라 농정성과확산) Academy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4년째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금년에는 네팔,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농업·농촌 분야 공무원 및 연구원 9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고 있다. KAPEX 사업은 저개발국 수요에 도달할 수 있는 국제 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궁극적으로 대상국 식량안보와 빈곤탈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장기연수 프로그램은 저개발국 공무원 및 연구원들이 농업·농촌 관련 정책수립 및 추진 역량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연수는 농·축산물 생산 및 유통, 농업경영, 농촌개발 등 각 분야 정책현황에 대한 30회 이상의 강의 및 현장 학습으로 계획되어 있다. 또한, 한국농촌연구원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연수생 관심분야에 대한 국가별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각 대상국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
농협(회장 김병원)은 14일 농협중앙회 신관 대회의실(서울시 중구)에서 농협경제지주 계열사 식품안전관리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절기 농식품 안전관리 특별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하절기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관리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8월까지 범 농협 경제사업장 식품안전 관리를 총괄할‘농식품 안전 특별상황실’을 운영하고, 농협식품연구원 주관으로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ㆍ농식품 가공공장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기후 변화로 인해 식품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하절기가 빨리 찾아오고 있다”며,“농협은 국민들께서 안전한 우리 먹거리를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선제적 농식품 위생ㆍ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8일 경북 상주 벼 시험재배 논에서 화동, 모동, 낙서 초등학교 3학교 어린이 40여 명을 초청해 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 상주출장소(소장 강위금)가 상주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14년부터 실시해 온 ‘농업현장학습 교육기부’의 하나로 마련한 세 번째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손 모내기를 체험하며, 벼 재배과정과 농업인의 노고에 대해 배우고, 우리 쌀의 우수성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쌀 소비촉진을 위해 어린이들에게 모내기 한 ‘설레미’ 쌀을 200g씩 증정하며, 부대행사로 이삭이 핀 보리와 밀, 호밀 등 다양한 맥류 품종들의 형태 및 생육상태를 관찰하기도 했다. ‘설레미’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밥맛 좋은 중산간지 적응 조생종 벼 품종으로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뛰어나다. 농촌진흥청 강위금 상주출장소장은 “어린이들이 전통 농법인 손 모내기를 체험함으로써, 한 톨 쌀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높은 쌈배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쌈채소는 배추종 중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야생자원의 유지배추와 글루코시놀레이트가 낮은 청경채를 교잡해 개발했다. 글루코시놀레이트 중 항암성분으로 알려진 글루코라파닌과 글루코나스터틴이 일반배추보다 10배∼20배 높다. 양배추,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에는 식물에만 존재하는 물질인 파이토케미칼 성분의 하나인 글루코시놀레이트도 다량 함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글루코시놀레이트는 몸 안의 활성산소의 축적을 막아줘 세포손상을 줄이고, 암과 관련된 호르몬 생성과 종양을 억제할 뿐 아니라 병해충을 예방하면서 식물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성분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반면, 김치로 먹는 결구배추, 청경채 등 배추종들은 양배추, 브로콜리에 비해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김치로 먹는 배추는 곁가지가 발생하지 않고, 변온과 일정기간 야간저온이 쌓이면 잎이 겹쳐서 둥글게 속이 든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쌈배추는 곁가지가 많이 발달해 한 번에 많은 잎을 수확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쌈채소는 소포자배양이란 품종개발 기술로서 단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