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4일 국립식량과학원(전북 완주)에서 쌀가루 산업 촉진을 위해 ‘한가루’와 ‘밀양317호’의 생산 협약을 위탁농가와 맺고 품종재배기술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2종의 쌀가루 전용품종을 위탁 생산할 농업인, 품종육성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원료곡 생산 협약을 마친 뒤에는 쌀가루 전용품종 육성자가 진행하는 품종 특성 및 재배 시 주의 사항에 관한 설명회와 토론회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건식 쌀가루 전용품종으로 개발한 ‘한가루’, ‘밀양317호’는 농가에서, ‘수원542호’는 철원출장소에서 재배하는 등 생산단지 10ha를 조성하고, 원료곡 50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있다. 또한 대형 식품회사의 참여율을 높여 쌀 가공제품의 다양화 및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그동안 쌀가루는 밀가루에 비해 제분비용이 높아서 쌀가루 산업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농촌진흥청은 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Top5 융복합 프로젝트’ 중 하나인 밀가루 대체 쌀가루 산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농촌진흥청 유승오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원료곡 생산 협약을 통해 쌀가루 전용품종을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지원하며 쌀 원가절감과 품질고급화에
지난 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전년도 대비 1.0kg감소한 61.9kg으로 30년 전에 비해 반으로 감소하는 등 쌀 소비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는 우리 국민의 서구화 된 식습관이 주된 원인이지만, 1인 가족 증가 및 핵가족화 등으로 “쌀밥”위주의 식단을 준비할 수 있는 여유가 없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맛있는 밥”은 우리 국민에게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며,“밥을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식단”은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영양자원이다. 이에 농협(회장 김병원)은 우리 쌀로 지은 ‘밥맛’을 직접 소비자에 홍보하여 ‘쌀밥’에 대한 올바른 영양정보를 제공하고, ‘현대식 밥 중심’의 식단을 알려 쌀 소비를 회복하고자 '쌀밥이 맛있는 집'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 앞으로, 농협은 전국의 농협 지역본부와 지역 농ㆍ축협을 통해 소비자단체가 선정한 고품질 브랜드 쌀로 밥을 지은 '쌀밥이 맛있는 집' 후보 식당을 찾아 정부와 함께 올해 하반기까지 약 200개의 '쌀밥이 맛있는 집'을 엄선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 김병원 회장은 “쌀은 우리 5천만 민족의 혼이자 생명의 끈으로, 농업인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
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특수미․밭작물 종자 7작물 43품종의 366톤을 개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종자는 미소독 종자이며, 공급대상 작물은 특수미(벼), 두류(콩), 잡곡(조, 수수), 유지작물(참깨, 들깨, 땅콩)이다. 종자신청은 재고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특수미 종자는 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031-8012-7274,7282,7283)으로 전화 신청을 받고, 밭작물 종자 신청의 경우 실용화재단 종자광장(http://www.seedplaza.or.kr)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백옥찰, 동진찰’ 등의 특수미(벼) 종자는 강원도 횡성, 전북 김제, 익산 등의 채종포에서 생산한 보급종으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고품질 종자이다. 그 중 ‘적진주찰, 보석흑찰’ 등의 기능성 쌀은 비만방지, 항암작용, 콜레스테롤 저하, 심장질환 예방, 면역력 증강 등의 효과로 건강을 지켜주고, 인체 내에 다양한 생리활성 조절 기능을 지닌 성분이 함유 또는 보강되도록 개량되어 재배된 쌀이다. 이외에 사료용, 가공용, 찰벼 등이 있으며, 사료용 벼 품종인 ‘영우, 목양, 목우’는 사료적성이 우수한 벼로 가축이 소화 흡수할 수 있는 사료지표가 이탈리안 라이
땅콩을 비롯한 견과류가 심혈관 질환예방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견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국산 땅콩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규모 땅콩 농가의 출현은 물론, 수량 많고 재배 안정성이 뛰어난 땅콩 품종의 농가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맛‧ 수량성‧건강기능성이 우수하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농가에서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땅콩 새 품종을 소개했다. ‘신팔광’ 품종은 10a당 540kg에 이르는 최고 수량 품종이다. 가지수가 많고 반직립 초형이며, 100알 무게가 92g인 대립종이다. ‘다안’ 은 가지수가 적음에도 쓰러짐과 병해에도 강한 품종이다. 100알의 무게가 127g이나 되는 극대립 품종으로 수량성은 10a당 500kg에 달한다. 보통 가지수가 적은 품종은 성숙기에 줄기가 웃자라 잘 쓰러지고 병해에도 약해 열매가 충실치 못한 단점이 있지만 ‘다안’은 이러한 점을 보완했다. 색(色)다른 품종인 ‘흑생’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있는 검정땅콩 품종이다. 그 동안 국산 품종이 없어 외국 도입종을 일부 재배해 왔지만, 일반땅콩보다 알이 잘 영글지 않고 수량성도 낮아 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바이오자원팀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고구마 신품종 ‘풍원미’를 조직배양을 통해 생산하여 우량종순으로 유상공급하고 있다. 풍원미 품종은 성인병예방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담주황색 고구마로 수확이 빠른 조생종이며, 육질은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 중간정도의 식감이다. 종순을 심은 후 100일이면 수확이 가능한 조기재배용이며, 수확 직후에는 밤고구마 맛이 나고 저장 후 후숙과정을 거치면 호박고구마의 특성이 나타난다. 덩굴쪼김병과 뿌리혹선충에 강해 재배과정에서 고사율이 낮아 수량성이 우수하고, 외관은 밝은 선홍색에 고구마 모양이 좋아 농가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용화재단에서 공급하는 고구마 종순으로 생산한 고구마는 내년에 씨고구마로 이용하거나 식용으로 이용가능하다. 고구마 종순 주문은 오는 4월까지 가능하며, 종순 1주당 판매가격은 350원이다.
"종자 R&D 비중을매출의 20%까지 확대하여 오는 2020년에는 연매출 1,500억원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농우바이오 신임 최유현 대표이사는 16일 오후 2시 광교사옥 5층 대강당에서기자 간담회를 갖고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우수 인력을 육성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대표는 3C – Challenge(도전), Change(변화), Creation(창조)를 농우 임직원의 행동 양식으로 승화시키고, 씨앗의 가치를 존중하는 글로벌 농우를 2020년 농우 바이오의 비전으로 제시 하였다. 그리고이런 비전을 통해2020년 매출 1천5백억원을 달성 하고, 글로벌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R&D 부분 투자를 매출의 20%까지 확대하여 그 동안 추구해온 “글로벌 TOP 10”을 현실화시켜 명실상부한 글로벌 농우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R&D 부분의 투자를 통해첫째, 우수한 품종을 만들어 농민의 소득을 올리고 둘째, 양파 토마토 파프리카등의수입종자를 직접 개발하여 해외에 지불하고 있는 로열티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을수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 대표는“현장중심 · 고객중심의 사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0여년의 연구 끝에 곰취의 새 품종 ‘그린베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린베어’는 ‘곤달비’에 비해 잎이 두껍고 향이 강하며 특유의 쌉쌀한 맛이 있어 돼지고기와 먹는 쌈채소로 잘 어울린다. 또한 데치고 난 뒤에도 향이 크게 줄어들지 않아 나물로 먹어도 좋다. 또한 흰가루병에 강해 여름철에 식물체가 말라 죽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연작장해 발생도 적은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생육이 왕성해 재배하기에 좋다. ‘그린베어’ 품종은 육성한 ‘곰마니’ 품종과 맛과 향이 비슷하다. 잎수는 ‘곰마니’ 보다 38매 정도 많은 176매이며, 주당 수량도 1,936g으로 많은 편이다. 추대와 개화기는 8월 상순과 9월 상순으로 곰마니와 비슷하며, 흰가루병에 저항성을 보여 곤달비보다 여름을 잘 견딘다. ‘그린베어’품종은 조직배양으로 대량 증식해 2018년부터 각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구본철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곰취 새 품종 ‘그린베어’를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맛의 쌈채소용 곰취를 보급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2016년산 쌀 변동직불금 단가를 80kg당 33,499원으로 결정했으며, 총 1조 4,900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가는 시·도가 확정한 대상면적이 ‘15년산 변동직불금 지급면적인 726천ha보다 2만ha 줄어든 706천ha로 결정됨에 따라 총 직불금 지급예산(1조4,900억원)과 대상면적 및 표준생산량(63가마/ha)등을 적용해 산정한 금액이다.면적감소 원인은 벼재배 면적의 자연감소와 직불금 신청농지에 대한 이행점검 등을 통해 부적합 농지를 제외시킨 결과이다. 수확기 쌀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번 변동직불금 지급으로 농가가 보전 받은 소득은 ‘16년산 쌀고정직불금(’16.11월 지급)을 포함하여 80kg당 179,083원이며, 이는 목표가격(188,000원) 대비 95.3% 수준이다. 지급대상 인원은 685천명으로 전년과 동일하며 1ha당 211만원, 1인당 평균 지급금액은 작년 1인당 106만원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218만원(전년대비 112만원 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결정된 지급단가를 전자관보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3월 초까지 지급대상자를 확정 후 3월 9일경 지급대상 농업인의 계좌
국립종자원은 ‘98년 품종보호제도가 시작된 이래 2016년말 현재 9,213건이 출원되어 6,528건이 등록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출원건수 기준으로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수치로 우리나라가 종자 강국임을 보여준다. 먼저, 지난해 703건의 출원현황을 보면 화훼류, 채소, 식량작물 순으로 신품종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화훼류는 318건으로 지난해 출원 실적 중 45%를 차지하여 가장 품종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외국의 유명 품종 재배시 로열티 지불 등으로 농가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국산화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채소류는 204건(29%)이 출원되어 정부가 새로운 품종 개발을 위해 집중 투자하는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사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소비량이 많은 고추, 배추가 채소작물 중 37%로 높은 출원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산화율이 낮고 종자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토마토, 양파도 10%로 점차 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밖에 식량 61건(9%), 과수 60건(9%), 특용 26건(4%), 버섯 21건(3%), 사료 5건(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몬(과수),
식량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농촌진흥청은 식량작물의 기능성 성분을 과학적으로 밝혀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활용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농진청(청장 정황근)은 새싹보리에 다량 함유돼 있는 사포나린(Saponarin)이 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개선하는 효능 또한 탁월하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이성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사포나린의 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및 치료 효능(2016년)’에 대한 동물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알코올과 사포나린을 투여한 다음 혈액을 분석한 결과, 간 손상 지표인 ALT 효소분비가 대조군(알코올 섭취군) 대비 약 2.5배, 중성지질은 약 23% 낮아진 효과를 보였다. 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한 다음 나타난 치료 효능 결과에서도 사포나린 투여군의 ALT 효소 분비는 대조군 대비 약 1.8배, 중성지질은 약 24%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새싹보리에는 분말 100g당 최대 1,510mg의 사포나린 성분이 들어있다. 이 사포나린이 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및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핵심성분임을 농촌진흥청이 밝혀냈다. 또한, 새싹보리 추출물은 현재 사용하는 간 기능 개선 식품소재인 밀크씨슬, 헛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