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이 아프거나 멍울 같은 것이 잡혀 ‘혹시 유방암이 아닐까?’ 불안한 마음에 유방외과를 찾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유방통증과 멍울은 유방암 외에도 다양한 유방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유방암이 아닌 유방질환이라 하더라도 유방의 기능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선염은 유방통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유방질환이다. 흔히 수유부들의 ‘젖몸살’로 알려져 있지만 수유를 하지 않는 여성이라 하더라도 유선염에 걸릴 수 있다. 유관에 세균이 감염되거나 유관 내용물이 유방조직으로 역류하여 생길 수 있다. 대개 유방 피부에 발적이 생기고 유방통이 나타나며 접촉 시 통증이 더 심해진다. 유방 안에 고름 등이 고인 유방농양이 발생하면 일종의 덩어리 같은 것이 잡히기도 하고 유두를 통해 고름과 같은 분비물이 나와 유방암으로 혼동하기 쉽다. 안양 조은유외과 김준호 대표원장은 “유방종양은 섬유선종, 유관 유두종, 섬유성 낭종, 그리고 유방암 등이 있다. 섬유선종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양성 종양으로 경계가 명확하고 종양을 움직이거나 눌러도 아프지 않다. 유관 유듀종은
나이가 들며 기미나 잡티, 주근깨와 같은 색소병변이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처럼 기미는 피부 진피층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생기는 거뭇한 반점으로 광대뼈와 뺨 등에 발생하곤 한다. 이는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요즘같은 여름철에는 더욱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만 한다. 하지만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해 더욱 심해지는 기미는 화장품, 마사지와 같은 홈케어만으로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춘천 쁘띠365의원 공병설 대표원장은 “기미와 같은 색소 질환은 보통 레이저 장비를 이용해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 피코슈어 프로는 멜라닌 색소 흡수율이 높은 75mm 파장의 빛을 사용해 정상 피부 세포의 손상없이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특히 피코슈어 프로는 멜라닌 색소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색소 세포만 빠르게 제거할 수 있어 적은 횟수로도 색소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기미와 검버섯과 같은 다양한 색소 고민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콜라겐 생성으로 흉터 개선 및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레이저 장비로 알려져있다. 공병설 원장은
무릎 관절은 움직임이 많고, 체중도 부하하고 있기 때문에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시작될 수 있다. 특히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무릎에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무릎퇴행성관절염은 무릎뼈의 뼈연골이 손상되면서 뼈들이 서로 충돌하게 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무릎에 통증 및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다리가 바깥쪽으로 점점 벌어지기도 한다. 무릎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지고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우울감이나 무력감에 빠져 삶의 질이 하락되기 쉬우므로 미리 무릎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이 권장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퇴행성관절염은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면 증상 완화가 충분히 가능한 질환이다. 무릎퇴행성관절염 초기의 환자는 약물 복용 및 주사 요법 등으로 통증과 염증을 억제하고 무릎 구조물을 강화하여 호전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환이 중기로 넘어가는 환자는 무릎 관절 및 주변 조직의 손상 정도에 따라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BMAC)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 치료는 환자의 장골능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 분리하고 농축된 골수 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내
50대 여성 A씨는 나이가 들면서 처지는 피부에 고민이다. 콜라겐에 좋다는 많은 레이저 시술을 받아봤지만 효과도 미미하고 비용도 많이 들어 부담스럽다며 그렇다고 관리를 놓고 있으면 더 심해질까봐 걱정이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본능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갖고 있다. 나이대 별 고민은 다 다르지만, 중년 여성이라면 노화에 따른 피부 처짐 현상은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그렇다면, 피부 처짐 현상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먼저, 노화로 인해 조직내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성분이 감소해 피부 늘어짐이 육안으로도 보이는 수준까지 심해질 수 있다. 최근에는 자외선 노출로 인해 진피의 구조가 무너져 젊은 층에서도 피부 처짐은 큰 골칫덩이로 자리잡았다. 미엘르인청담클리닉 정재윤 원장은 “처진 피부가 고민이지만 과도한 수술적 방법이 부담이라면 실 리프팅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과거에는 녹지 않는 합성 폴리머 실을 사용해 부작용 위험이 컸지만, 최근에는 체내에 녹아 흡수되는 실을 사용해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 흡수성 실은 체내에서 녹으면서 실 형태의 콜라겐을 생성해, 이 같은 콜라겐 실이 많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피부의 탄력을 잡아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어느덧 무더운 날이 지속되며 여름의 계절이 다가왔다. 이에 옷차림 또한 가벼워지며 몸매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몸매 관리를 진행하는 데 있어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이지만, 바쁜 일상을 살다보면 이를 지키기 어려운 순간들이 닥치기 마련이다. 또한 무리하게 감량할 경우에는 요요나 피부탄력의 저하로 인한 살 처짐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처럼 몸매 관리를 고민하고 있다면 의료적 방법을 고려하기도 한다. 뷰커스의원 채정완 대표원장은 “의학적 바디 프로그램 중에서도 온다리프팅은 극초단파를 활용하고 있는 장비로 소개되고 있다. 극초단파가 피부에 직접 조사되어 열 에너지를 형성하기 때문에 보다 꼼꼼하고 섬세하게 리프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3mm와 7mm 2가지 핸드피스로 구성되어 있다. 3mm의 경우, 콜라겐 섬유 부위에 열을 조사해 콜라겐 수축을 돕고 있으며 7mm는 지방세포가 분해되어 콜라겐 세포를 탄력있는 형태로 변형시켜 스킨 타이타닝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채승완 원장은 “바디라인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7mm의 핸드피스를 사용하여 지방 세포를 분해하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시력 변화로, 눈의 수정체가 탄력을 잃고 조절 능력이 감소하면서 가까운 거리를 보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는 상태를 뜻한다. 주로 40대 중반 이후에 시작되며, 많은 사람이 겪는 일반적인 노화 현상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에는 좋지 않은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으로 인해서 2030세대에서 젊은 노안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노안이 나타나게 되면 눈의 수정체가 탄력을 잃어 버리게 되며 근거리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감소하게 된다. 이로 인해,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볼 때 어려움이 생기며, 물체를 멀리 떨어뜨려 보아야 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노안의 주요 증상은 여러 종류가 있다. 먼저, 근거리 시력 저하다. 가까운 물체,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워진다. 또한 가까운 거리를 볼 때 돋보기를 사용해야 하거나 다초점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눈의 피로와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근거리 작업 시 특히 두통이 심해지며 눈이 쉽게 피로하고, 안구건조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초점 전환의 어려움이 있다.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초점을 바꾸는 데 시간이 걸린다. 위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 상태라면 노안 증상을 의심해볼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시력교정술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안경이나 렌즈 착용에서 오는 불편함에서 벗어나 조금 더 편안하게 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서다.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은 국내에 도입된 지 30여 년이 지났으며 그 동안 안정성을 입증받은 수술이다. 여기에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수술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보다 많은 사람이 안경, 렌즈를 벗고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때가 있다. 바로 난시가 심한 경우다. 난시는 축구공처럼 둥근 모양인 각막이 럭비공처럼 한쪽으로 찌그러진 상태를 말한다. 난시가 발생하면 각막의 가로축과 세로축의 길이가 달라 초점이 한 곳에서 맺히지 못 하고 물체가 여러 개로 보인다. 시야가 흐려지기도 한다. 난시가 심하면 라식, 라섹 등의 레이저 시력교정술 시 많은 양의 각막을 깎아야 한다. 이로 인해 수술 후 각막 두께가 너무 얇아지면 각막확장증, 원추각막 등의 후유증 우려가 높아진다. 이러한 경우 고려할 수 있는 시력교정술로 뉴스마일수술이 있다. 독일 슈빈츠사의 아토스 장비를 이용하는 5세대 시력교정술 뉴스마일라식은 펨토세컨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2mm절개한 후 절개창 사이로 각
전립선은 전립샘이라고도 하며, 남자에게만 있는 생식과 관련한 장기다. 요도를 바퀴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20g 정도의 호두 크기의 분비샘으로 여기서 전립선 액이라는 물질이 분비된다. 배뇨와 발기 그리고 사정에 관계하는 근육과 신경들이 붙어있어 배뇨조절, 사정 및 발기에 대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런데 바로 이 요도를 둘러싼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다른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을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호르몬을 만드는 정상 고환을 가지고 있는 40대 이상의 남성에게서 자연스러운 노화의 결과물로 발생한다. 초기증상으로는 먼저 소변이 자주 마렵다. 그리고 자다가 1~2회 이상 일어나 소변을 보는 증상이 나타나며, 급기야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잔뇨 등 소변보기가 힘들어진다. 또한, 전립선염은 성생활이 활발한 젊은 남성에서 주로 발생한다. 전립선염은 치료가 잘 되지 않아 환자들이 실망감과 함께 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게 된다. 많은 환자들이 전립선염을 수치스러운 병으로 잘못 알고 결혼을 미루기까지 하며, 어떤 전립선염 환자는 발기부전을 야기하지나 않을까 걱정한 나머지 실제로 심인성 발기부전증에 걸리기도 한다. 대화당한의원
남양주 호평동에 사는 40대 김모씨는 요즘 매사에 의욕이 사라졌다. 과거에도 아무 이유없이 짜증이 나고, 하고 싶은 것이 없어지면서 우울감을 심하게 느껴 정신과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도 복용했던 일이 있었는데, 몇 년이 지난후 다시 그러한 증상이 재발한 것이다. 요즘은 약을 복용해도 전처럼 바로 효과가 나지 않는 것 같고, 피로감도 극심해서 아무 의욕이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우울증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우울증은 평생 유병율이 15%, 특히 여자에서는 25%정도에 이르며 감정, 생각, 신체상태, 그리고 행동 등에 변화를 일으키는 심각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휴한의원 남양주점 구경호 원장은 “우울증은 주요우울장애와 기분부전장애로 구분되며, 스트레스로 인한 생물학적 변화가 생물학적 소인과 상호작용하여 뇌의 신경전달물질과 신호전달체계에 변화를 초래하여 발생된다.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도파민과 변연계, 기저핵, 시상하부를 연결하는 회로의 이상이 관련이 있다”라고 조언한다. 미국에서는 성인 4명 중 1명이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통계가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한 자외선, 땀은 녹내장에 악영향을 주기 쉽다. 녹내장은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 안압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서 시신경이 눌리고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위험 요인을 지니고 있는 가족력이 있는 사람과 시신경에 구조적 문제가 있는 고도근시 환자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녹내장 초기 증상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야 일부가 지워진 것처럼 보이다 주변부가 뿌연 안개처럼, 말기에는 검게 보인다. 시신경이 한번에 나빠지기 보다는 서서히 약해지기 때문에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으며, 말기가 되어서야 증상을 자각하게 된다. 시신경에 손상이 생기면 다시 회복이 불가능하고 계속 방치하면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될 수 있다. 증상이 생기더라도 단순 피로에 의한 것이라 여겨 진단을 받지 않고 있다가 차후 안통, 안구건조증, 두통 및 출혈, 시력 손실 등의 심각한 증세가 나타났을 때 뒤늦게 안과에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강남 큐브안과 윤상원 대표원장은 “녹내장 질환이 일반적으로 40대부터 유병율이 증가하는데 40세 이상이거나 녹내장 위험요인을 지니고 있다면 매년 안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눈의 정기 검사인 안저검사를 4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