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흑우 증식·개량위한 동결정액용 첨가제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제주흑우의 증식과 개량을 위한 ‘동결정액용 첨가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소의 정액을 채취 후 동결 보존해 농가에 공급할 때, 정액을 동결했다 융해하는 과정에서 정자의 운동성과 생존력, 정자의 수정 능력과 관련된 정자막 온전성 등이 조금씩 떨어진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동결정액을 만들 때 ‘하이포타우린’이나 ‘저밀도 리포 단백질’을 첨가제로 사용해 동결한 후 융해했을 때 정자의 내동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동결보호제에 첨가하는 하이포타우린과 저밀도 리포 단백질은 정자 세포막의 투과성을 높여 동결했을 때 정자 세포막을 안정화해 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개발된 동결방법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트리스 에그욕(Tris-egg yolk) 방법보다 하이포타우린이나 저밀도 리포 단백질을 첨가했을 때, 운동성은 11 %, 5 %, 생존율은 13.3 %, 8.6 %, 그리고 정자막 온전성은 16.8 %, 12.7 %가 각각 향상됐다. 제주흑우는 과거 임금님께 진상했던 제주의 희소한우로 지역 환경에 적응력이 뛰어나 다른 품종에 비해 강건할 뿐 아니라 육질이 매우 우수한 품종이다.그러나 제주흑우는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