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미산·신서면, 화천 사내면, 양구군 등 폐사체 발견되지 않아 2019년 10월 연천 첫 발견 이후 총 580건 폐사체 발견·제거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9일부터 28일까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폐사체 일제수색을 실시한 결과, 멧돼지 폐사체 155건을 발견·제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32건의 폐사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는 이번 일제수색 기간동안 일평균 336명의 인원을 투입, 그동안 폐사체 수색이 미흡했던 산악지대 등을 대상으로 민통선 이남과 이북 지역으로 나눠 면밀하게 수색을 실시했다. 먼저, 4월 9일부터 4월 17일까지 9일간은 민통선 이남 지역 38개 읍면 165개 리를 대상으로 일평균 291명의 인원을 투입하여 수색을 실시한 결과, 57건의 폐사체를 발견하여 이 중 13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 4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9일간은 민통선 이북 지역 7개 시·군과 인근 지역에 일평균 381명을 투입하여 98건의 폐사체를 발견했으며, 이 중 19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존에 수색과 주민신고 등을 통한 폐사체 발견이 적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연천군 미산면 및 신서면 일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접경지역 14개 시군 양돈농가 393호를 대상으로 전문방제업체를 투입해 구서·구충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한돈자조금 사업으로 경기강원 북부 9개 시군 및 완충지역 5개시군 등 접경지역 14개 시군 393호에 전문방제업체를 통해 구충, 구서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협회는 지난 6일 전문방제업체로 한국방역협회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일부터 5월 6일까지 전문방제업체가 농장에 직접 방문하여 농장 내외부 구서 작업 등을 실시하고, 농가별 컨설팅이 진행되며, 방제업체에서는 농장 간 질병전파 차단을 위해 작업물품과 차량에 대한 수세소독 및 개인위생 관리를 진행, 계도하게 된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최근 강원도 양구, 고성지역 민간인 통제선(민통선) 안에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잇달아 검출되면서 ASF의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파리, 모기, 쥐 등 매개체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태식 회장은 “코로나19사태와 마찬가지로 ASF가 한돈농가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만이 살길이며, 차단방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강조하며 “긴장의 끈을 바짝 조여,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아냅시다” 제하의 서한문을 전국 6300호 양돈농가에 발송했다고 17일 농식품부가 밝혔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올해 들어서만 300여건 넘게 발생하고, 검출지점 주변 물 웅덩이와 토양, 포획·수색용 장비와 차량 등 환경에서도 바이러스가 30건 검출됐다. 특히 3월부터 야생조수류·쥐·파리와 같은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지고, 오염지역인 민통선 내 영농활동이 본격화되는 만큼 농가에서 철저한 차단방역조치를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양돈농가의 매개체와 차량, 사람에 대한 차단방역을 위해 모든 양돈농장은 울타리·조류차단망 등 방역시설을 3월까지 완비하고, 차량의 농장 진입통제, 방역 기본수칙 준수 등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농장단위 차단방역 조치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전국 6,300개 양돈농가별로 전담 컨설턴트(955명)를 지정하여 1:1 컨설팅을 실시한다. 김현수 장관은 서한에서 “봄이 찾아오는 지금부터가 문제”라며 “봄이 찾아오면서 야생조수류·쥐·파리와 같은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지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사육돼지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단위 방역 강화방안을 총력을 다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 들어서도 파주에서 연천·철원·화천까지 남하와 동진하며 지속 발생하고 있어 11일 현재 총 349건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검출지점 주변 물 웅덩이와 토양, 포획·수색용 장비와 차량 등 환경에서도 바이러스가 30건이 검출되기도 했다. 특히 3월부터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지고, 오염지역인 민통선 내 영농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경기북부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양돈농장으로 전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가축전염병 주요 전파원인인 매개체와 차량, 사람에 의해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농장단위 차단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야생조수류, 쥐, 파리 등 매개체를 통한 농장 전파를 막기 위해 축사 구멍메우기, 쥐덫 설치 등 구서·구충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전국 모든 양돈농장의 울타리·조류 차단망 등 방역시설이 3월까지 완비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농장 둘레에 생석회를 폭 50cm 이상으로 도포하고, 야생동물 기피제를 축사
새해 들어서도 파주, 연천, 화천 등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연천에서 2건이 발생해 전국적으로 총 74건에 이른다. 올해만 해도 벌써 18건에 이른다. 15일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경기도 연천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폐사체는 지난 14일 장남면 반정리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 군부대 사격장에서 발견됐다. 연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소독과 함께 폐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진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연천군에서 총 28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모두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군과 협력하여 이 지역에서 폐사체 수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사육돼지로의 ASF 전파 우려가 있는 만큼 방역에 대한 긴장의 끈을 늦출수 없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최근 본회의를 열고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야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파주, 연천, 철원 등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내며 울타리 미흡 부분에 대한 신속한 보수와 방충망 설치, 구멍메우기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수 장관은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ASF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어제와 오늘 새벽 연천군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2건이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총 11건이 확인됐다”며 “접경지역 야생멧돼지를 통해 ASF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농장단위 방역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특히 “야생조류·곤충·설치류 등이 축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충망 설치, 구멍메우기 등을 철저히 하고 야생동물 기피제를 충분히 사용해 줄것”을 강조하며 울타리의 미흡한 부분을 신속하게 보수해 줄것을 당부했다. 최근 고양·청주·세종 도심에서도 멧돼지가 출몰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신속하게 멧돼지를 포획하고 사체처리와 주변 소독, 잔존물 처리도 꼼꼼하게 해 줄 것도 지시했다. 또한김현수 장관은 국산 돼지고기 가격 하락을 우려하며 “특판행사를 실시해 소
강원도 철원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16일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죽대리의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폐사체는15일 오후 2시경 민통선 내 폐사체 수색 작업 중이던 부대원에 의해 발견됐으며,지난12일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에서 약 1.4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철원군은 이날 오후 4시30분 경 시료채취 후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사체를 매몰한 후 시료를 과학원으로 이송했으며,16일 오전 10시 경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진됐다. 이와 관련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6일 오전 ASF 상황점검회의에서 “어제 연천군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한건 더 확인됐다”고 밝히며 “연천과 철원은 대단히 위험한 지역인 만큼 양돈농가의 수매신청을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민통선과 차단지역에서 야생멧돼지 포획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특히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폐사체 조기발견을 위한 예찰 강화와 함께 멧돼지 사체는 아프리카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