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에 체내 수분균형 잡는데 필요한 칼륨 다량 함유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가능해 여름철 기력보충에 제격 어느덧 마스크 속 인중에 땀방울이 맺히는 여름이 찾아왔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흐르는 땀의 양이 많아질수록 우리 몸의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손실된 체내 수분과 에너지를 채우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 중 하나가 바로 우유다. 우유에는 비타민, 미네랄 등 생리작용을 조절하는 성분이 풍부할 뿐 만 아니라, 우유 속 칼륨이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김정현 교수는 “체내 수분균형을 잡는데 필요한 칼륨이 우유에는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여름철 꾸준한 우유 섭취는 수분을 보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해외에서도 수분 보충을 위해 가장 적합한 음료로 물이 아닌 ‘우유’를 추천한다. 미국 CNN방송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은 여러 다른 음료의 수분 흡수 결과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연구에 따르면, 물은 신체에 수분을 빠르게 공급하는데 상당히 좋은 역할을 하지만, 몸에 오래 머물지 않고 재빨리 통과해버리는 반면, 물을 기본으로 하고 단백질, 유당, 유지
남성 3,258㎎·여성 2,620㎎ 섭취…1일 권장 섭취량 3,500㎎ 미달 칼륨 충분히 섭취하면 고령 여성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 50세 이상의 한국인 남·녀가 1일 칼륨 섭취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칼륨섭취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ORUM)에 따르면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팀이 2008년~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성과 폐경여성 8,732명을 대상으로 칼륨 섭취량과 골다공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칼륨 섭취가 부족해도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30% 증가하는 등 뼈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6일 밝혔다. 신 교수팀은 24시간 회상법을 이용해 연구 대상자가 어떤 음식을 섭취했는지를 분석했다. 뼈의 미네랄 밀도(골밀도)는 엉덩이뼈·목뼈·허리뼈 등 세 부위를 쟀다. 50세 이상 남·녀 한국인의 하루 평균 칼륨 섭취량은 남성이 3,258㎎으로, 여성(2,620㎎)보다 많았지만 둘 다 보건복지부가 정한 19세 이상 성인의 1일 칼륨 충분 섭취량(3,500㎎)에 미달했다. 하루 칼륨 섭취가 가장 많은 3 그룹 폐경 여성의 허리뼈 골다공증 발생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