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 7월 10일까지 신청 받아 현재 199개국 38축종 1만5천여종 품종정보 등록 우리나라 가축은 15축종 120품종 포함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록할 후보 가축을 오는 7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DAD-IS는 전 세계 가축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국제온라인 정보공개시스템이다. 시스템 등록은 가축유전자원의 품종 보호를 위한 국제 제도가 미흡한 상황에서 국내 자원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 199개국 38축종 1만 5천여 종의 품종정보가 등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우리나라 가축은 15축종 120품종이 포함돼 있다. DAD-IS 등록 후보 가축은 소, 돼지, 닭 등 38축종을 대상으로 하며, 재래종과 국내 육성품종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과 기업인은 보유하고 있는 가축생명자원(생축)의 기초 조사표와 해당 가축의 고유성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함께 첨부해야 한다. 우편이나 방문(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또는 전자우편(angrs@korea.kr)으로 제출 가능하다. FAO는 나라별로 지정된
전북 남원에 있던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가 경남 함양에 새둥지를 틀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가 함양군 서상면덕유월성로 일원으로 이전을 마무리하고 새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가축유전자원센터는가축 질병 발생에 대비해 국가 주요 종축과 가축유전자원의 안전한 분산·보전을 하는 곳으로, 2012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예산확보, 부지선정, 착공 등을 거쳐 30일 이전을 완료했다. 또한 함양군 서상면 일원은철새의 이동경로에서 벗어나 있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낮고, 최근 10년 동안 구제역 등이 발생하지 않아 가축 질병 청정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새로운 청사는 종합연구동을 포함 연구·가축시설 총 54개동(2만 7,020㎡)과 초지·사료포(45ha) 등으로 조성됐다. 가축유전자원 생축 보존을 위한 사육시설은 소, 돼지, 닭, 염소, 면양, 사슴, 오리 등 6,000여 마리를 수용할 수 있으며 냄새제거, 폐수정화, 가축분뇨 처리시설도 마련했다.특히 사육시설은 차단방역을 크게 강화했다. 차량 소독은 밀폐형 시설을, 대인 소독은 샤워와 건식사우나 시설을 각 축사에 설치해 동물 질병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했다. 농촌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내 11개 가축유전자원 관리 기관이 참여하는 ‘2014년도 가축유전자원 사업 결과 종합평가회’를 18일 농업유전자원센터(전북 전주 소재)에서 연다.이번 평가회는 국제적으로 생물자원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 우리나라 가축유전자원의 안전·보존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악성질병에 대비하는 한편,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종축관리팀) 등 9개 지방자치단체 축산연구기관과 서울대학교 등 2개 대학교, 총 11개 가축유전자원 관리 기관이 참여한다.각 기관은 유전자원의 안전·보존 관리, 특성 조사와 자원의 활용 등 기관별로 협약한 2014년 사업 추진 성과와 가축유전자원 종합관리시스템 활용 실적 등을 소개하고, 2015년 사업계획을 발표한다.특히, 연초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업무에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기관별 차단방역 우수 사례와 효율적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영무 가축유전자원시험장장은 “이번 평가회는 각 관리 기관에 분산·보존돼 있는 우리나라 중요 가축유전자원을 더 안전하게 보존·관리하여,자원의 국가주권 확립에 기여하고자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교, 국가기관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이하 FAO)에 한국의 축산현황을 소개한 동물유전자원 현황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한국의 축산은 정책적인 측면으로 축산업의 등록·허가제를 실시함으로써 고도의 숙련되고 전문화된 축산인력의 양성이 가능해졌고 이는 축산농가의 수익 증대에 영향을 주었다.2003년도부터 2012년도까지의 축산관련 통계를 분석해 본 결과, 축산농가 수는 10년간 121만2,495호에서 93만7,127호로 연평균 2.77% 감소했으나 축산물 생산량은 459만8,511톤에서 471만9,305톤으로 0.06% 늘어 농가당 생산량은 3.25% 증가했다.이는 축산농가의 경제성을 높여 축산물 생산액(경상가격)으로 평가하면 축산농가는 과거 10년간 연평균 6.5%의 생산액이 증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국제사회에 대한 공헌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축산기술의 노하우를 개도국에 전수하기 위해 2011년부터 한·아프리카식량농업협의체(KAFACI), 한·아시아 농식품협의체(AFACI)사업을 통해 개도국의 축산업발전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0년간 과학적 평가를 통해 6축종 2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국가 가축유전자원이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고, 보유 중인 생축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27일 14시부터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구제역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날 훈련에는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을 비롯해 방역유관기관, 대학교수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가상방역훈련은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의 평시 방역체계에 대한 설명과 국내 및 장내 구제역 발생 가상 상황을 설정한 후 구제역이 의심되는 가축질병 발생상황별 현장훈련으로 진행된다.악성 질병 발생으로 인한 전국 또는 자체 일시이동제한(Standstill) 발령 시 48시간동안 직원의 출퇴근 금지, 현장 이동금지, 현장 차단방역 등에 대해 사전 훈련과 시연을 통해 평가위원들이 전반적인 방역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도록 했다.또한 가축유전자원 보유현황 안내와 액체질소탱크에 보관 중인 생식세포, 체세포 등을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질소탱크를 봉인하는 훈련도 보여줄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국가유전자원 등 주요 가축을 질병으로부터 보존하기 위해 자체 차단방역체계를 수립했다. 우선 방역울타리를 만들어 가축사육과 연구행정 공간을 나누고 가축
아시아지역 가축유전자원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국제회의가6일부터 10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의 신규 범아시아 사업으로 1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가축유전자원 활용 및 생산성 제고 사업’ 기획회의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지역 가축유전자원을 활용한 생산성을 높이고 관련된 축산현안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한다. 이 사업을 통해 각국은 자국 보유 재래가축유전자원의 종류와 지역분포 현황과 사육규모, 자원의 특징과 특성 등을 평가해 목록화 하고, 회원국이 보유하고 있는 가축유전자원 정보교환과 정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방안을 찾아 가축유전자원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게 된다.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 11개 나라 25명의 전문가가 몽골 울란바토르에 모여 회원국별 가축유전자원 관련 사업의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최종 협약을 하게 된다. 회의 참석자들은 개최국 몽골의 유전자원 관리 현황을 둘러보고 상호 정보교환의 기회를 가진다. 아시아농식품기술협의체(AFACI)는 한국 주도로 아시아 지역 농업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협의체로 아시아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 녹색성장 등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해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씨수소로 쓰이던 백한우 한 마리가 폐사해 미리 보관해 놓은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체세포복제기술로 복원된 백한우는 지난 3월 7일 오후 2시 20분에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34kg으로 태어났으며 앞으로 백한우 증식을 위한 씨수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백한우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 재래가축 중에서 알비노 증을 가진 희소 품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에 복제한 개체 포함 암소 7마리와 수소 6마리 등 13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멸종위기의 가축유전자원이다.조선시대 문헌인 조선우마의방(朝鮮牛馬醫方)의 기록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흰색, 검은색, 갈색, 적갈색, 황색, 청색 등 다양한 모색과 무늬의 한우가 존재했으나, 일제강점기 ‘한우 심사표준’에 의해 황색 한우를 제외한 소들은 거의 사라진 상태다.2010년 국가 연구개발(RD) 100대 성과로 선정된 국립축산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한우는 털이 흰색인 외래품종 샤로레 등과 같은 흰색 유전자가 아니라 우리 고유의 품종인 황색 한우의 변이종으로, 같은 흰색계통이라도 외래 품종과 분명히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구제역과 AI 등 해외 악성 질병으로부터 국가 주요 자산인 가축유전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현재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을 경남 함양군 서상면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가축유전자원 국가관리기관으로서 우리나라에서 보유하고 있는 가축유전자원의 수집·보존·이용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생축(칡소 등 6축종 3,191두), 생식세포(한우 등 9품종 73,822점), DNA(소 등 7축종 55품종 25,981점)를 보유·관리하고 있다. 현재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주변에는 다수의 축산농가가 있으며 철쭉제, 눈꽃축제 등 지역축제장과 가까워 가축전염병 발생의 우려가 높다. 또한 축산과학원 본원이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 시 가축유전자원시험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중복보존이 어려워져 가축전염병 차단이 용이한 청정지역으로 이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011년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이전계획과 종합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전타당성 검토 및 이전적지선정 용역 등을 거쳐 기획재정부에서 이전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 결과 2012년 10월 이전 필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