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내년 예산 7.6% 증액…15조7천743억원 확정
농림축산식품부 내년 예산이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15조7천74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15조2,990억원 대비 4천753억원 늘어난 것으로 올해 예산 14조6천596억원 보다 1조1천147억원, 7.6% 증액된 규모다. 이는 2006년(7천198억원) 이후 국회 단계에서의 역대 최대 증가폭이며 국가 전체예산 대비 비중 3.1%로 올해와 같은 수준의 편성이다. 농식품부는 “정부 예산안 편성 이후 ASF 발생과 WTO 개도국 특혜 미주장 결정 등 여건변화를 감안하여, 국회 심의과정에서 내년 농식품부 전체 예산을 대폭 확대했으며 집행부진 등 일부 사업은 감액했다”고 밝혔다. 농업 경쟁력 제고, ASF 대응 등 국회단계에서 추가 반영이 필요한 42개사업, 6,289억원이 증액됐다. ■ 공익형직불제 개편 및 쌀 변동직불금 반영(5천460억원 증액) 쌀과 대농에 편중된 현행 직불제를 공익형직불제로 개편하고 당초 정부안 2조2천억원보다 2천억원 늘어난 2조4천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공익형직불제는 쌀 고정·밭농업·조건불리·친환경·경관보전 등 현행 5개 직불제를 ‘공익기능증진직불’로 통합·편성한다. ‘20년 공익기능증진직불 시행 연착륙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