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남 나주시 중흥 골드스파리조트에서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오리협회,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공동주최한 ‘오리 종자 개발 및 산업 경쟁력 강화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국내외 오리산업 전문가를 초청하여 열린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오리산업의 메카 전남 나주에서 개최되었으며, 국내 오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와 의견 교환의 장이었다. 먼저 한국오리협회 이강현 전무의 ‘한국 오리산업 동향과 발전방향’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일본농림수산연구소 이즈모 박사의 ‘일본 오리산업 현황과 종자개발’, 대만축산시험소 리우 박사의 ‘대만 오리산업 현황과 종자개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국립축산과학원 유용희 박사의 ‘오리사시설 실태와 한국형 모델(안)’, 전북대 장형관 교수의 ‘오리질병 발생동향과 대응방법’, 탐진농장 송영갑 대표의 ‘오리생산비 절감 농가사례’ 발표가 있었다. 송영갑 대표의 솔직한 현장노하우가 담긴 발표는 심포지엄 참가자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서재호 사무관의 ‘오리산업 시책방향’, 국립축산과학원 김학규 박사의 ‘오리종자산업 현황과 종자개발’을 끝으로 8개의 주제발표가 마무리되었고, 마지막으로 국립축산과학원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21일 13시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와 함께 가금유전자원을 활용한 종자개발 및 산업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 심포지엄은 국내외유전자원을 활용한 종계개발 현황 분석 및 신품종 개발을 위한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함이다.현재 국내 자원을 이용한 종계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우리맛닭’과 일부 민간회사에서 생산하는 토종닭 종자가 일부 보급되고 있을 뿐, 국내에서 사용되는 종계의 대부분은 수입해 사용하는 실정이다.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종계는 3∼4개의 글로벌 기업이 전체 종계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종계의 수입에 차질이 생길 경우 국내 양계산업은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다.따라서 국산 종계를 개발하게 되면 종자를 자체 보급해 얻을 수 있는 직접효과 이외에도 종계 수입시 유리한 협상의 지위를 점할 수 있어 경제적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토종가축관련 제도(농식품부 서재호 사무관), ▲일본닭의 산업적 이용의 현황과 미래(일본, 히로시마대학 오카 박사), ▲베트남의 토종산업과 종자개발 현황(베트남, 건국대학교 구엔반투안 교수), ▲토종닭 산업 및 한닭 인증 현황(토종닭협회 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