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남부지방의 지속된 가뭄과 모내기철 전국 봄 가뭄에 대비하여 전국 204개 지자체와 농어민을 대상으로 지하수·지질 분야에 ‘KRC 지하수 기술나눔센터’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지하수·지질 분야 전국 최대 규모의 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7년 ‘지하수 기술지원단’을 발족한 이래로 지금까지 3만 5천여 건의 기술지원을 해왔고, 올해부터는 ‘KRC 지하수 기술 나눔센터’ 운영으로 인력 지원 규모를 171명에서 190명까지 확대와 본사, 농어촌연구원 및 전국 9개 지역본부에서 지하수와 지질 분야의 기술을 지원한다. 지하수 분야에서는 가뭄 대비 지하수 개발 및 지하수 시설물 점검을 지원하고 지질 분야에서는 저수지 안전 점검, 누수 지원 조사 등을 지원하며, 기술·법·제도 검토, 교육 등 지하수, 지질 분야의 전반적 기술지원 활동으로 농어촌지역 기후 재해에 대처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해 상습가뭄지역 용수원 확보를 위한 충남 서부권역 지하 물 저장시설 사업 추진 기술지원, 농업용 공공관정 정비 기술지원, 태풍이나 장마 시 재해예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저수지 제방 누수 모니터링, 장마 시 긴급 물리탐사반을 가동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6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기상, 농업, 산림, 해양, 물관리 등 부문별 연구 기관들과 서면으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기상(국립기상과학원), 농업(국립농업과학원), 산림(국립산림과학원), 수산(국립수산과학원), 해양(국립해양조사원), 생태(국립생태원), 보건(한국보건사회연구원), 물관리(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분야별 기후변화 조사 및 연구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기후 위기 적응연구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통해 관련 국가 정책의 싱크탱크(Think-Tank)로서 국가의 적응력 향상에 일조하는 연구·기술 협력체계를 조성하기로 협약했다. 본 협의체는 ▲기후 위기 영향 및 취약성 평가 방법 표준화 ▲세미나·포럼·워크숍 등 공동 학술행사 개최 ▲적응 관련 신규 이슈 및 상호 협력 분야 발굴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특히, 국가·지자체 및 공공 기관의 정책 수립과 이행점검에 필요한 기후변화 정보가 분야별로 산재해 있는 점을 개선하고자 적극행정을 통해 적응정보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적응정보플랫폼의 주 기능은 기후 위기 관련 자료와 전문지식을 수집하고 기후 위기의
제31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취임식이 열린 16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조재호 신임 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31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취임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농촌진흥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임명받은 조재호입니다.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농촌진흥청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동안 농업·농촌의 발전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신 박병홍 전임 청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일선 현장에서 농촌진흥사업 수행에 묵묵히 땀 흘리는 전국의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도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녹색혁명, 백색혁명을 이뤘고 우리나라의 근대화 발전을 뒷받침하였습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스마트농업 등 농업기술 혁신을 이끌면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금 농업·농촌은 저출산, 고령화로 지방소멸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 등 풀어가야 할 난제들도 산적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농업이 성장산업으로 국가 발전을 선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