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알-SVC, 구제역 백신 벌크 공급 계약 체결
메리알 코리아(Merial Korea, 대표 김종영)는 25일메리알 본사와 국내 구제역 백신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인 ㈜SVC(Special Vaccine Company, 대표 윤인중)와 한국 내 구제역 백신 생산 관련 원료 공급 및 기술 이전을 위한 벌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0년 말 전국적으로 유행했던 구제역의 재발 방지 및 사회·경제적 손실 최소화를 위한 가시적인 첫 걸음으로, 국내 구제역 백신 공급의 안정화를 위한 민간 차원의 첫 해외 협력 사례다. 이를 위해 지난 2011년 초 농림축산부(당시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구제역 백신 생산을 위한 TF팀’이 발족했으며, 같은 해 7월 대한수의사회 및 국내 5개 동물용 백신 제조사가 컨소시엄을 이룬 ㈜SVC가 출범한 바 있다. 벌크 공급 계약에 따라, 구제역 백신의 주 원료인 항원과 부형제가 벌크 백신의 형태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며 ㈜SVC 소속 5개 동물용 백신 제조사는 자체 생산 시설을 활용해 국내 농가에 공급할 구제역 백신을 생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메리알 수의공중보건(VPH) 부서는 기술 자문 및 샘플 백신의 품질 검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