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고로쇠는 우산고로쇠라고 불리며, 인삼향 같은 독특한 향미와 칼슘과 칼륨 함량이 높고 맛이 우수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울릉도 대표 특산품이다. 눈이 오기 전 겨울은 고로쇠수액 채취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다음주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을 앞둠에 따라 본격적인 준비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수액 채취 준비 시기에 맞추어 울릉도 고로쇠 농가에게 현장 기술을 지원하고 소통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울릉국유림사무소에 고로쇠 수액 채취 현장지원센터를 매년 3월까지 계속적으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16일 울릉도 고로쇠 채취 주민을 대상으로 수액 채취 관련 기술들을 설명하고 질의 및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기존 채취용 호스(주선, 지선)의 세척 및 교체 방법과 연결선 설치 작업, 채취 이후 처리 및 관리 방법을 비롯해 해충피해의 진단 및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하였다. 특히 최근 고로쇠나무에 외래 해충인 알락하늘소와 유리알락하늘소의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두 해충의 방제는 초도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13일부터 15일까지 울릉도에서 '농업인행복버스'사업을 전개했다고밝혔다.'농업인행복버스'는 농업ㆍ농촌의 발전을 위해 문화·복지 사각 지대인 도서지역에 직접 찾아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날 행사에는 의료지원(자생의료재단), 문화공연(평양예술공연단), 무료법률(대한법률구조공단), 장수사진·가족사진(NH개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권 증정(농협재단), 장학금 증정, 취약계층 생활용품지원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아울러, 국토의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독도경비대와 군부대를 방문하여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도서지역 특성상 의료서비스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생의료재단과 녹십자의료재단이 종합적인 한방서비스와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고, NH개발에서 울릉군 농업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장수사진과 가족사진을 촬영한다. 또한, 대한법률구조공단 경북지부에서 무료법률상담과 다문화가족 개명지원에 나선다.일본과의 영토문제가 첨예한 국면에서 3일간에 걸쳐 울릉도 현장에서 진행되는 '농업인행복버스'는 그동안 누적된 울릉도 농업인과 군부대 장병들의 피로감을 다소 나마 풀어줄 것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