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우 고급육 생산에 있어 중요한 근내 지방을 만드는데 관여하는 48개 유전자를 발견하고 그 중에서 Intergrin, EGR2, FAS, KLF7의 유전자가 근내 지방에 주로 차별적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우리의 축산물의 소비경향은 양적인 면에서 질적인 면, 즉 고급육 위주로 성장하면서 소고기의 품질은 주로 등심 근육내 지방의 비율을 기준으로 평가되며 근내 지방도가 높을수록 고급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근내 지방축적은 체지방 축적의 마지막 단계로서 현재까지 근내 지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복부, 피하 지방 등 사람들이 먹지 않는 불가식 지방까지 함께 늘어나 육량등급을 떨어뜨리고 사료가 낭비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현정 연구사는 사람들이 먹지 않는 불가식 지방은 줄이면서 근내 지방도만 높여 한우 고급육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동물 체지방 조직 부위에 특이적으로 지방을 축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우선 한우 복부, 피하 및 근내 지방 조직에서 부위에 따라 차별적으로 발현하는 유전자군을 구명했는데근내지방조직 주요 차별 유전자는 Inte
동물의 유전체 정보와 가축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는 유용물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리나라 재래가축들의 유전체를 해독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농생명 유전체 정보 시스템’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농생명 유전체 정보 시스템’에는 현재 한우와 진돗개의 유전체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재래돼지, 재래닭을 비롯한 다양한 가축의 유전체 정보도 공개할 예정이다.농생명 유전체 정보 시스템은 DNA 유전정보인 ‘게놈(Genome)’의 정보관리와 서열분석, 그리고 이에 대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어 농·축산물의 게놈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용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다.동물유전체 분야는 우리나라 고유 재래가축의 유전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낙농이나 비육은 물론 소를 키우는 목장에서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송아지 설사병을 줄일 수 있는 분자 구조를 밝혀내고 분자 구조를 지닌 유용물질을 찾아 유용분자를 중심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송아지 설사병 줄이는 유용물질 데이터베이스(DB)는 동물유전체 분야에서 화학·생물정보의 만남으로 컴퓨터상에서 분자의 구조로부터 질병 줄이는 물질의 효력을 예측하고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