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16일 세종시에서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박홍식과장과 7개소 부화장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란계병아리 수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급점검회의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산란종계와 산란계 살처분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향후 병아리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는 방안을 다각 논의했다. 이에 대해 국내 원종계(GPS)가 사육되고 있어 종계병아리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발생한 AI의 영향으로 산란계 전체사육수의 23%가 살처분되어 올해 입식마릿수는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현재 사육되는 산란종계 마릿수를 바탕으로 병아리 예상 생산량을 예측해본 결과 전년과 비슷하게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일부 부화장은 2/4분기에 산란종계 입식이 많아 21년 하반기 병아리생산량은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국내에서 생산되는 병아리만으로도 산란계농가에 공급이 가능함에 따라 부화장은 살처분 농가에게 병아리를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병아리가격 또한 적절한 가격에 형성될 수 있도록 양계협회와 부화장과 협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고병원성 AI 살처분보상금 관련 긴급회의 정부에 현실적인 보상대책 요구하기로 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8일 경기 화성채란지부에서 고병원성 AI 살처분 보상금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살처분 농가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긴급회의에서 ‘살처분 농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한 가운데 위원장에 경기도 채란위원회 황승준 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27일 고병원성 AI가 첫 발생한 이후 3월 5일 기준 산란계 182개 농장에서 약 1천6백만수가 살처분된 가운데 보상금 기준을 놓고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협의회를 개최한바 있다. 그러나 살처분 농가에서 산란계를 재입식 할 수있는 비용에도 크게 못 미치는 보상금액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지며 농가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현실에 맞는 보상금 책정을 위해 달걀 생산지수, 인건비 지급, 잔존가치, 수익률 상향 등의 항목을 조정해 나가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정부는 이미 정해진 기준이라 변경이 불가하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는 반면 사유재산을 폐기한 농가의 입장에서는 향후 생업을 걱정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단체행동 등도 마다하지 않을 것임을 결의했다. 한편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