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체세포 이용 복제 검역탐지견·경찰견·군견 생산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우수 특수목적견인 검역탐지견과 폭발물탐지견 등을 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농촌진흥청에서 복제한 개들은 농림축산식품부 검역검사본부의 검역탐지견 ‘카이즈’와 경찰청의 폭발물탐지견 ‘미키’, 육군의 폭발물탐지견 ‘아모스’ 등 총 6마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지난해 하반기 ‘카이즈’와 ‘미키’, ‘아모스’의 귀에서 체세포를 채취하고 이를 배양해 핵을 제거한 체내 성숙 난자에 주입 후 핵융합과 난자 활성화 단계를 거쳐 복제 수정란을 만들었다.이렇게 생산한 복제수정란을 준비한 대리모 개에 이식해 복제개들이 태어났다. 체세포를 제공한 특수목적견들은 각 기관에서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특수목적견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탐지견 ‘카이저’는 비글종으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인천공항에서 활동한 탐지견 중 가장 뛰어난 활동을 하다 지난해 10월 은퇴했다.경찰청의 폭발물탐지견 ‘미키’는 리트리버종으로 약 100여회 폭발물탐지관련 출동·VIP경호 등에서 뛰어난 폭발물 탐지 능력을 발휘했고 현재도 왕성한 활동 중에 있다.육군의 폭발물탐지견 ‘아모스’는 블랙 리트리버종으로 경진대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