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김교남 교수팀, 바나나 껍질이 지방세포에 미치는 영향 분석 껍질 속 타닌 등 항산화 성분이 비만 예방에 기여 노랗게 익은 바나나 껍질이 비만 예방 효과 더 높아 바나나 껍질이 비만 예방을 도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전(前) 지방세포에서 지방세포로 바뀌는 과정을 차단하는 성분이 바나나 껍질에 함유돼 있다는 것이다.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남대 바이오융합학부 김교남 교수팀이 바나나 껍질이 지방세포의 증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바나나(Musa acuminate Colla) 껍질 추출물의 항비만 활성)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일반적으로 비만은 섭취 열량을 줄이거나 체지방 분해를 촉진하거나 지방 합성 억제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최근엔 전(前) 지방세포가 지방세포로 분화(adipogenesis)하는 과정을 차단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지방세포로의 분화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비만이 되기 쉽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바나나 껍질 추출물이 지방세포로의 분화를 일부 차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백색 지방세포(지방구)의 생성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새 품종 ‘단미’에 항산화 성분인 감마오리자놀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을 밝혀내고 이를 특허출원 했다.‘단미’는 당 함량이 21.4%로 일반 쌀보다 6.4배가 많아 과자나 음료를 만들기에 알맞은 품종이다.감마오리자놀은 현미의 쌀겨나 배아에 있는 성분으로 항산화, 콜레스테롤 저하, 피부미백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정밀분석장비(LC/MS/MS)를 이용해 단미의 감마오리자놀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일반 쌀보다 2.5배나 많은 115mg의 감마오리자놀이 함유되어 있음을 밝혔다.또한 일반 쌀에는 3∼5종류의 감마오리자놀이, 단미에는 10종류의 감마오리자놀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항산화 활성을 검정하는 DPPH 검정에서도 ‘단미’가 일반 쌀보다 5.6배 항산화 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한상익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단미를 당분과 기능성분을 융합한 기능성 음료, 화장품, 식품첨가물로 활용하는 기반연구를 수행하겠다.” 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