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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맥류는 어떻게 관리할까?

땅이 얼기 전에 배수로 정비, 웃자란 밀·보리는 밟아줘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이번 겨울 날씨가 춥고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밀, 보리 등이 한파와 폭설, 습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순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내년 1월은 기온이 낮고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밀과 호밀은 추위에 강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지만 귀리와 맥주보리, 쌀보리는 추위에 약하므로 배수로 정비 등 보다 철저한 월동관리가 필요하다.

 

맥류는 월동 전에 잎이 3~6개가 나오면 뿌리를 잘 내려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으며 이삭을 맺을 수 있는 가지를 확보하는데 유리하다.
물빠짐이 나쁜 포장에서는 수분과다로 뿌리를 깊게 뻗지 못해 얼거나 어린잎이 노랗게 변해 말라죽게 되므로 땅이 얼기 전에 고랑의 마무리 부분을 철저히 정비해 습해를 방지해야 한다. 

 

습해가 심한 포장에서는 요소 3 %액으로 엽면시비하고 뿌리의 발육을 위해 규산질 비료를 10a당 25kg을 뿌려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또한 조기파종으로 밀, 보리가 웃자란 밭에는 월동 전인 12월 상·중순에 밟아줘 얼지 않게 해야 한다.
피해가 우려될 때에는 10a당 미숙퇴비는 1,500㎏, 왕겨는 1,000㎏, 볏짚은 300∼500㎏ 정도 유기물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중북부는 12월 중·하순, 남부는 1월상·중순경에 덮어준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박광근 과장은 “안전한 맥류 월동관리를 위해서는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추위가 오기 전에 물 빠짐 고랑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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