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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설치와 철거가 쉬운 농산물 건조기 특허출원

충북농업기술원, 저비용 노력 절감형 열풍건조 시스템 개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마늘의 수확 후 저장성을 높임과 동시에 다른 농작물도 신속하게 건조할 수 있는 저비용 노력 절감형 간이 열풍건조 시스템을 개발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14-0178352)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출원한 간이건조기는 한지형 마늘의 수확시기가 6월 하순  장마기와 겹치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마늘 수확 후 건조가 불량하면 점진적으로 부패하거나 뿌리응애 등의 병해충이 발생하여 저장 중 많은 손실 이 발생 되는데, 이를 예방하면서 신속하게 건조하기 위함이다.

 

지금까지 보급된 마늘 건조방법은 차광망이 덮인 비닐하우스나 그늘에서 예비건조한 후 바람이 잘 통하고 습하지 않는 간이저장고나 창고,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서 10월까지 저장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저장 중 기상에 많은 영향을 받아 마늘 상품성이 떨어지기 쉽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도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에서는  1주일 정도의 예비건조가 끝난 마늘을 운반용 플라스틱 상자에 넣어 받침대 위에 쌓고, 비닐 천막으로 덮은 뒤 송풍기와 배풍기를 설치하여 35℃정도에서 10일 정도 건조한 다음 저온저장고 등에 보관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든지 쉽게 설치하고,  철거 할 수 있으며, 마늘의 양에 따라 조절이 쉽고 보관중인 마늘을 필요시 수시로 건조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가의 열풍건조기가 이용률이 떨어지고 대량 마늘건조에 적합하지 않는 것에 비하여 간이 열풍건조기는 설치비용도 80만원정도(기존 건조기 800만원정도)로 저렴하고, 마늘과 함께 수수 등 다른 농작물 건조도 가능하여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건조 시스템이다.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윤철구 박사는 “가변형 열풍건조시스템 개발로 장마기 신속한 마늘 건조로 저장 품질을 높이면서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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