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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열고 농기계수리·의료봉사

농진청, 전남 장흥서 신개념 농촌봉사활동 눈길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1일 우석대학교 의료원과 전남 장흥군 수동마을을 찾아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고 주민 250여 명에게 농기계·생활 시설 수리와 법률 상담, 의료 봉사 등에 나선다.

 

수동마을은 벼, 배추, 양파를 주로 재배하며,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이 많다. 농부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많아 건강검진과 가스·전기의 안전사고 예방이 절실하다.  

 

이 자리에는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황주홍 국회의원(장흥, 강진, 영암)과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장흥군 농업기술센터에서 74명의 영농 기술 전문가와 우석대학교 의료원 의료진 14명, 마을주민 162명 등 250명이 참여한다.

 

영농 기술 전문가들은 벼, 채소 등 마을의 주요 작목을 정확히 분석해 해결 방안을 상담하고, 경운기, 예취기 등 고장 난 농기계 점검도 한다.

이와 함께 ‘클린 농촌 마을 가꾸기’ 캠페인의 하나로 마을 주변에 쌓인 폐비닐을 수거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 주변에 꽃잔디 등 여러해살이 꽃 화단도 조성한다.

또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양파밭 풀 뽑기를 돕고,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시설을 정밀 점검하고 자동가스차단장치도 설치한다.

 

우석대학교 의료원의 의료봉사팀은 진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침구과·내과·부인과 전문의와 한의사의 건강검진, 침술·뜸 등 진료와 의약품 제공, 농업인 건강 교육도 진행한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정부 기관과 의료 기관이 힘을 모은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정부3.0에 따라 민관 협업을 통해 앞으로 더욱 활성화돼 나눔과 소통 문화가 농촌 사회 전반에 퍼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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